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부터 12월까지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에듀테크 능력이 우수한 멘토 교원과 배움을 희망하는 멘티 교원이 월 1회 이상 연수를 진행하고, 궁극적으로는 학교 내 에듀테크 활용을 통한 수업 혁신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는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운영에 따라 도내 초·중·고 163개교에서 1442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작년 대비 2배 규모다.

멘토링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스마트기기 활용 학급운영 방법,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연수, 에듀테크 활용 수업 공개 등 통해 멘토가 지닌 역량을 멘티에게 전달한다.

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연수를 필수과제로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멘티로 참여한 전주의 한 초등교사는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를 통해 같은 학교 선생님들이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수업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이 향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생님들과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올해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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