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증가하는 자연장 이용객 수요를 대비해 고창푸른숲자연장 내 추모목(백일홍)을 추가식재 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창푸른숲자연장은 조성당시(2012년)만 해도 연간 106기 안장이 이뤄졌으나, 10여년이 지나 현재(2023년 말 기준)는 한 해 686기의 안장이 이뤄지는 등 이용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

푸른숲자연장의 전체 안장은 4186기로, 이 중 화장한 유골을 수목 주변에 안치하는 수목형 자연장이 전체 안장기수 중 70% 이상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화장 장례문화가 점점 정착하는만큼, 자연장을 찾는 분들도 늘고 있다”며 “자연친화적인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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