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치료기 도입 실무회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고 있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원광대병원은 원내 3층 일원홀에서 벨기에 IBA와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일영 병원장, 써지 라미스(Serge Lamisse) IBA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했으며, 장비 도입 관련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은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료기 도입을 위한 공개입찰을 통해 벨기에 IBA사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광대병원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양성자 치료센터를 갖추게 된다.

향후 원광대병원은 입자치료 클러스터 및 국내 최대 규모의 양성자 치료센터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일영 병원장은 “양성자 치료센터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 환경을 열겠다”며 “암 치료 전문병원 메카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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