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21일 문화유산 야행
백제왕궁 개최 야간경관 연출
신규-역사체험프로그램 선봬

익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인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익산왕궁리유적(백제왕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제왕궁연회’을 부제로 한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전국 우수 야행 선정 및 백제유산 발굴 성과를 기념하는 연회의 자리로 마련된다.

시는 왕궁 후원 야경, 가족·연인·지인 등 다양한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백제왕궁 후원을 비롯한 행사장 곳곳에 경이롭고 신비한 분위기의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왕의 휴식처로 사용된 후원의 고즈넉함과 밤을 빛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방문객들이 보다 다양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채워줄 고품격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백제왕궁 박물관과 연계한 발굴 체험, 가상현실 체험, 유명 역사강사와의 만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차 없이 오는 야행’을 표방하면서 기존 순환버스 운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시는 도심권 주요 거점 정류장을 지정하고 버스 물량을 확대해 정류장과 행사장을 직통으로 운행한다. 

이 밖에도 셔틀버스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세심한 준비로 익산 문화유산 야행의 전국적 명성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주관 ‘우수야행’으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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