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00명-150명 정원 늘어
요청보다 못미쳐··· 서울 0명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의대 정원이 내년부터 58명, 57명 각각 증원된다.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전국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발표에 따르면 전북대는 58명이 늘어나 정원 200명을 확보하게 됐으며, 원광대는 57명이 증가해 총15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전북대는 142명, 원광대는 93명의 의대 정원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전북대는 98명, 원광대는 93명 증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럴 경우 전북대는 142명에서 240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는 98명 요청에 비해 58명 증원에 그쳐 정원 200명에 만족해야 했다.

원광대 역시 당초 93명을 요구해 186명의 정원을 희망했지만 57명에 그쳐 150명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총 2,000명 증원 인원 중 82%에 해당되는 1,639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됐다. 수도권 대학은 18%인 361명이 배정됐으나, 서울 지역은 단 한명도 증원되지 않았다. 호남권의 경우 전남대 75명, 조선대 25명이 각각 늘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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