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청장 건설현장점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20일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현장을 방문, 신속 추진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 날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는 총 2조4580억원이 투입된다. 총 연장 55.1㎞, 왕복 4차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주요 시설물(분기점, 나들목, 휴게소, 교량, 터널 등)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 호남, 순천~완주, 익산~장수 등 4개의 고속도로와 동서2축 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으로 새만금 투자결정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북지역의 핵심 동서축 고속도로로서 광활한 평야지대와 내륙 산지를 관통해 새만금에서 전주와의 통행시간 단축(거리 7.7㎞•시간 45분 단축), 교통량 분산에 따른 혼잡도 완화 등이 예상된다. 전주에서 새만금까지의 통행시간은 33분대로 예측된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한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마련한 상황이다, 첨단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 허브 등 3대 허브 구상을 구체화 해 기업이 모이는 동북아의 경제‧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물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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