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전북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함께 전통시장(전주중앙 시장) 및 한국방송통신대 주변 일원에서 여성폭력 및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북경찰청과 전북도,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 및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전통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인만큼 피해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안내 홍보물 등을 전달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성범죄가 증가하면서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안감이 높아지는 만큼 경찰·여성단체와 함동점검담을 구성하여 전통시장 내 공중화장실을 점검하는 한편 공중화장실 환경개선(불법촬영방지 안심스크린 설치 예산 확보 등)을 위한 도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유도했다.  

임병숙 전북청장은 “유관기관과의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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