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노후화 돼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었던 인월면 독거 어르신의 집을 인월면 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회가 협력해 환경을 개선해 줬다.

지난 2월 한파가 한창 인때 부엌 씽크대 수도가 얼어 수전대를 교체했는데도 또다시 얼어 어르신이 식사준비하는것도 어려운 상태였는데 이러한 안타따운 사정을 알게 된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의 의뢰로 인월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사례관리를 시작해 박00어르신의 열악한 생활환경개선을 신속하게 지원하게 됐다.

지원을 위해 소요된 경비는 맞춤형복지팀의 통합사례비와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씽크대를 교체하고 부엌바닥 온열 필름을 설치했다.

연탄창고의 지붕이 뚫려있어 비가 오면 연탄이 비에 젖어 속만 태웠는데 지붕 가림막 공사와 어르신이 팔에 깁스를 통해 집안과 밖 싱크대, 냉장고 정리 정돈, 공사 쓰레기 처리를 인월면 새마을회원의 손길로 마무리 됐다.

어르신은 도움을 받는 것이 불편하여 참고만 있었는데 이제는 ‘따뜻한 부엌에서 밥먹고 깨끗하게 정리된 곳에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황도연 인월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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