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는 21일 고속도로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전국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관련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김제 톨게이트(TG)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됐다.

12지구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관할 내 교통 사망사고 중 화물차와 관련된 비율이 52.8%에 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의 66%가 화물차 운전자 또는 동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제 톨게이트(TG)는 지평선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으로 인해 대형 화물차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도로교통법상 안전띠 미착용, 적재물추락방지위반, 화물 과적 및 자동차관리법상 화물차 불법구조변경 등의 화물차 관련 모든 법규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하였다. 한편 이날 단속뿐 아니라 화물차 노후 후면반사지 배포, 안전운전 및 졸음운전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임택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대형 화물차 집중 점검 및 합동단속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인 안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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