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생 중 고3 재학생은 약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23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36개교 입학생 분포 현황에 따르면, 전북대 의대 입학정원 142명 중 N수생·기타 인원은 96명에 달했다.

고3은 46명으로, N수생·기타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전북대뿐만 아니라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건양대, 경희대, 고신대, 단국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영남대, 이화여대, 충북대 의대 입학생 또한 고3 재학생보다 재수생·기타 출신이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강 의원은 의대 증원이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생뿐만 아니라 수시를 준비하는 상위권 이공계 재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황희원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