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운 전북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암호화 잉크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광감응성 액정 화합물을 새롭게 합성하고, 자외선 노광에 따른 여러 광학 특성 변화 거동을 규명했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광이성질화가 가능하면서 응집유도발광 특성을 가진 ‘사이아노스틸벤’과 ‘다이아세틸렌’의 두 발색단을 결합한 액정 분자를 제안했다.

해당 분자는 254nm와 365nm 등 두 자외선에 따라 각각 다른 광화학 반응을 통해 광학 특성이 변화했고, 두 자외선을 연속적으로 쬐어주거나 열자극에 의해 또 다른 광학 특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15.1, 상위 6.8%)’의 3월 20일 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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