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수송기기-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분야 인력 양성
기업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지역혁신사업 핵심과제 선정

전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이 정부 선정을 앞두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대학의 혁신을 통한 지역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

도는 올해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3대 핵심 산업으로 선정한 △미래 수송기기 △에너지 신산업 △농생명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도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2024년도 지역혁신 사업 핵심 분야 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150건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분야별로는 미래 수송기기 49건, 에너지 신산업 49건, 농생명 바이오 52건 등이다.

이번 핵심과제 공모의 주제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및 기술 지원 분야다.

세부적으로 △현장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소장 핵심기술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제품개발) 기술 지원 △보유 핵심기술의 부가가치 미래산업 창출(창업 및 신산업 아이템) 발굴.육성 등이다.

도는 공모 기간 교수 개인 연구가 아닌 실제 기업이 도움이 되고 도정 발전 방향과 부합된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했다.

도는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도정 부합성’, ‘기존 과제와의 중복성’ 등을 사전에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JB지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과제평가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하는 등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19일까지 접수된 150건 중 4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발전 방향, 지역 산업 육성 방향과 연계해 인력 양성-기업 유치-취창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도 산업 발전 방향과의 적합성 등을 면밀히 살펴 실제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