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부터 부안온가족센터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영어학습 멘토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어학습 멘토링은 부안여자고등학교 E&I 동아리 학생들이 멘토가 돼 드림스타트 아동 중 영어학습 지도가 필요한 아동에게 기초 학습지도와 멘토-멘티 간 소통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E&I 동아리는 2010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과 영어 멘토링(재능기부)을 실시하고 있으며 숨은그림찾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학습을 진행해 작년에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I 동아리의 한 학생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어린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고생들을 통해 영어학습뿐만 아니라 친구, 학교생활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멘토가 돼준 E&I 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멘티인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돕는 역할모델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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