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홀로그램기업 MOU 체결
제품 제작-사업화 지원 본격
실감콘텐츠 생태계 조성 박차

익산시가 실감콘텐츠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및 홀로그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관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5일 (주)마이크로엑스알(대표 표도연), 마케톤(주)(대표 양창준), (주)요요인터렉티브(대표 이경주) 등 3개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익산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주)마이크로엑스알은 3D 카메라, 3D 현미경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특허기술상 수상 및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케톤(주)은 국내 유일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보유 기업으로 비접촉 터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케톤의 제품은 엘리베이터 승강기(청주공항), 발권시스템(강남구청), 과학교실(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미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주)요요인터렉티브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으로 정부 과제 및 국방·지자체 사업에 경험이 많다.

가상현실 기반 교육훈련 시스템, 디지털 트윈, 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예타사업 통과,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에 선정되는 등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총 29개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했으며, 이중 21개 사가 익산으로 이전한 상태이다. 

시는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인 홀로그램·XR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홀로그램 메카인 익산에 둥지를 틀게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홀로그램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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