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5일 최근 도내 일부 셀프 주유 취급소에서 안전관리자 없이 주유 행위가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30개이던 셀프 주유 취급소는 올해 1월 기준 433개로 늘어나 전체 주유취급소 1,072개 가운데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 주유 취급소는 주유원이 주유하지 않고 탑승자가 차에 직접 기름을 넣는 주유소로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그 수가 늘고 있지만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일반 주유소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셀프 주유 취급소는 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할 안전관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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