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다음 낮아··· 전국평균
111만원-기타경비 10만원

지난 2023년 전북 지역의 월 평균 유아 영어학원비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 및 기타경비는 121만 원이었다.

월 평균 교습비는 110.9만 원, 월 평균 기타경비는 10.1만 원이다.

교습비와 기타 경비를 포함한 월 평균 총액의 경우 세종이 148.6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142.5만, 서울 141.7만, 충남 137.4만 원 순이었다.

전북은 93.4만 원을 기록, 92.6만 원으로 집계된 경북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유아 영어학원 수는 2019년 615개에서 2020년·2021년에 700개를 넘었으며 2022년에는 811개, 그리고 2023년에는 84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북 내 유아 영어학원 수는 2021년 12개를 제외한 4개년 모두 11개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도내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유아 영어학원은 없다.

유아 영어학원 수가 전북보다 적거나 같은 지역은 전남(4-3-3-7-6개), 경북(5-6-10-8-6개), 세종(0-4-6-10-10개), 충북(6-7-7-8-11개)이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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