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예비후보 말말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으로 당선권에 포함된 조배숙 후보가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25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례 순번 선정 과정에서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지만 해소됐다”며 “당선되면 국회의원 열 사람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호남 배려가 없으면) 어느 후보가 이 험지에 출마하겠느냐”며 “당이 (전북 인사가 한명도 없는)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처음 발표했을 때 국민의힘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가 가장 강하게 반발해 당의 비례대표 추천 명단 재의결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정 후보가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있을 때 당세가 취약한 지역을 비례대표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내용의 당규를 만들었다”며 “이런 당규를 지켜야 (험지에서 고생하면) 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이런 것도 없으면 누가 고생하려고 하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또 “국민의미래 당선권에 호남 인사가 전혀 없을 때 ‘이러면 선거 못 한다’는 호남 출마 후보들의 반발이 있었다. 분위기가 정말 싸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 후보는 “도민들이 걱정해 주신 부분이 중앙에 잘 전달돼 (명단이) 조정됐다”며 “4년 뒤에도 (호남 배려) 당규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인식을 바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남의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여당이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득표율 14%대 이상의 득표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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