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가 지난해 춘향제에서 논란이 됐던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섰다.

‘제94회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연합회는 지난 25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및 착한가격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부당요금 금지’, ‘친절한 서비스 제공’, ‘청결한 위생환경 조성’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특히 강상남 연합회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고 있다”며,“남원시를 찾아준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민관이 합동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고, 축제 기간에 부당요금 신고·접수 창고 운영, 축제장 판매부스 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 및 단속, 인근 음식점 및 숙박업소, 휴게음식업소를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축제 기간에도 ‘바가지요금 근절’ 미니현수막과 어깨띠를 매고 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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