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황토현농협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지원사업’에 나섰다.

26일 황토현농협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방문해 건강·구강검진, 검안, 돋보기 지원, 행복사진 등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과 함께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 주체는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농협, 정읍아산병원, 전북과학대학교, 정읍시자원봉사자센터, 정읍남매안경원이 함께 추진한다.

사업 대상자는 정읍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조합원과 농업인이다.

한 농업인은 “시내까지 나와 건강검진 받기 힘들었는데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진료해주니 안심되고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농·원협 6개소 등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농업인들이 더 나은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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