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시의원 대표발의
'예산절감-낭비사례 공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등 담겨

오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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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남원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월 19일 진행된 남원시의회 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는 남원시의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를 공개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내용은 공개대상(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등), 공개방법(홈페이지 공개, 사례집 발간), 예산낭비신고센터의 설치 및 관련 사례 등 심사, 성과금 지급 및 표창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를 통해 남원시는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를 예산낭비신고센터에서 접수 처리하게 되며, 심사를 통해 예산 절약과 수입증대 효과가 인정되면 이에 대한 성과금 및 사례금을 지급하게 된다.

게다가, 시민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와 관련된 제안 및 조치 결과 등을 매년 남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한편 조례를 발의한 오동환 의원은 “고물가와 불경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관련 부서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서 남원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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