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우수사례 발굴 검토
보고회서 13개사업 집중논의
TF팀 구성 연내시행 목표 속도

군산시가 지방 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다각적 정책 시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눈 여겨 볼 것은 올해 조직 개편에 따라 부시장 직속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목표로 아이, 청년, 가정, 지역키움의 4대 분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시는 강임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업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검토하고, 실무진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보고회에서 논의했던 사업 가운데 타 지자체에서 발굴된 우수사례 12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아이맘택시 △출생수당318프로젝트 △혁신육아복합센터 △출산장려금 1천만원 지급 △조부모돌봄수당 △구직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외국인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 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시는 △양육보육지원분야(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노인복지분야(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일자리분야(창업 희망키움 사업) △정주여건개선분야(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젊은 농촌 ‘그려군산’) △임신출산분야(한방난임치료지원) 등 분야별 5대 중점과제를 발굴, 앞으로 TF팀을 구성해 연내 시행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민이 원하는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아쉬움을 채우고 시민의 마음을 고스란히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빠른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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