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월 기업경기가 부진하게 나타났으나 4월 경기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7일 발표한 '전북지역 3월 중 기업경기 동향'에 따르면 3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71)대비 1p 하락했으나, 4월 업황전망 BSI는 78로 전월(74)대비 4p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제조업 매출 BSI 3월 중 실적은 74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으며 4월 전망(80)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 BSI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4월 전망(81)도 전월대비 1p가 올랐다. 자금사정 BSI 실적 역시 84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4월 전망(83)도 4p 상승했다.

또, 3월 전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59)대비 무려 12p가 상승했다. 4월 업황전망 BSI도 71로 전월(69)대비 2p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3월 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22.1%), 인력난․인건비 상승(19.6%), 불확실한 경제상황(12.8%), 경쟁심화(12.8%) 등이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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