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푸드테크 기업과 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고 K-푸드테크가 글로벌을 선도할 수 있도록 27일 전주에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간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협의체로, 식물성 대체식품과 스마트제조 두 개 부문을 특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서 ‘42’라는 숫자는 테크부문 기술혁신을 상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외 연구기관, 기업, 대학, 각계 전문가 70여명이 모여 최근 부각되고 있는 푸드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집중투자중인 덴마크의 이노베이션센터(ICDK) 디테바이써 센터장과 EU 식약처(EFSA)가 소재한 이탈리아 파르마 대학의 마리오 베네지아

니 교수가 참석하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식물성 단백질 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향후 상호 간 교류로 발전되기를 희망했다.

사전행사에서는 대체육 연구개발 기업인 ㈜수지스링크의 제품을 활용한 뉴로메카의 조리로봇 시연과 시식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동시에 개최된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총괄기획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발굴된 협업과제에 대한 심의, 연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얼라이언스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 말하며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의 연구협의체의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케이(K)-푸드테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혁신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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