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익산-정읍 등 3개권역
지역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3개 병원이 선정돼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전주권의 전주 예수병원, 익산권의 원광대학교병원, 정읍권의 정읍아산병원 등 총 3개소이다. 이에 앞서 권역 책임의료기관에 전북대학교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에는 군산권의 군산의료원, 남원권의 남원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도는 모든 진료권의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돼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을 하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공공의료 책임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권역(17개 시.도) 및 지역(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공공의료본부 설치 및 원내.외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을 주도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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