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승명)는 지난 27일 범죄피해자 의료지원을 위해  종합병원이자 응급의료센터 지정병원인 부안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자력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범죄피해자와 학대 피해 아동ㆍ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경우 부안성모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주민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 중 부상을 입게 된 경우까지도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명 서장은 “경찰의 역할은 사회 공공질서 유지를 통해 주민의 재산뿐 아닌 생명ㆍ신체를 보호하는 것이기에 병원과 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이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적시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