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생생아이디어 사업
4개팀선정 팀당 5천만원 지원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에 군산시 4개 팀이 최종 선정돼 맞춤형 청년정책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것으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청년이 구상하고 제안한 사업을 심사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5인 이상의 청년단체와 법인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사업당 최대 5천만원(도비50%, 시비50%)을 지원해준다.

올해 공모에는 8개 시군 청년단체 26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청년투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군산시의 경우에는 스튜디오 솜사탕(주)과 오말, 길위의 청년학교, ㈜스튜디오제트 등 무려 4팀이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단체 스튜디오 솜사탕(주)은 지역문화 상생프로젝트를 사업으로 지역 옴니버스 영화와 어드벤트 캘린더 제작을 사업으로 내놓았다.

또 오말은 전북 청년들의 비전 제시와 응원하는 소통형 콘서트, 청년 진로를 주제로 명사 특강, 청년 문화예술인 뮤직 토크쇼, 청년기업 부스존 운영 등 신선함이 돋보였다.

길위의 청년학교는 청년정책 개발 및 제안, 청년 교육지원 사업,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스튜디오제트 구직청년 포트폴리오 제작지원과 건강한 취업준비 생활을 위한 체육 및 심리교육, 성과발표회 운영 등을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문화 상생 프로젝트, 소통형 콘서트, 교육 지원사업,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사업까지 재기발랄하면서도 신선한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청년단체가 청년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며 완성한 청년정책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 내 청년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통한 맞춤형 청년 정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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