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등 부정적 심리반영

전북지역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76.6으로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2.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지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4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내수부진 지속,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난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81.1로 전월(84.8) 대비 3.7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69.5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8.8→78.5), 수출(94.1→92.1), 영업이익(74.3→72.9), 자금사정(76.5→75.2)은 전월대비 모두 하락한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9.3→89.7)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으로 전망됐다.

한편, 3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2.3%), 내수 부진(50.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원자재 가격상승(31.8%), 인력확보 곤란(31.8%), 자금조달 곤란(31.8%)이 뒤를 이었다.

/김완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