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로 양귀비를 밀경작한 8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부안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8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에 있던 양귀비 517주 모두를 압수한 가운데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재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지명수배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A(40대)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전주, 고창 등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총 4건의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그는 “대출 이자를 저렴하게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은 피해자들에게 최대 2,8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전북지역에서만 총 5,2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수거해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27일 오후 4시 5분께 익산시 여산면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창고(50㎡)가 전소되고 1톤 트럭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 한 교회에서 첨탑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가 8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교회 첨탑에 올라 철거 작업을 하던 A(51)씨가 8M 아래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최근 원광대병원 의과대 교수들이 외래진료 축소를 결정한 데 이어 전북대 병원 교수들도 매주 1회 휴진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7일 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총회를 열고 대거 사직서를 쓰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의료공백을 메꾸었던 교수들의 피로도가 상당 부분 누적된 만큼 장기적으로 진료 유지를 위해 '주1회 휴진'을 결의하고 나섰다.다만 전북대 의대교수협은 휴진일을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병원과 조율해 진료과 등의 상황에 따라 시기를 정하기로
전북자치도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봄철 도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28일 도에 따르면 이를 통해 포트홀과 기능 저하 각종 도로 시설물을 적기에 보수.정비할 계획이다.특히 올여름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도는 도로 시설물 일제 점검을 추진해 대형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비 대상은 8361개 노선 6863㎞(위임국도 259㎞, 지방도 1891㎞, 시.군도 4713㎞) 구간이다.시.군 및 도로관리사업소 등 관리청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정
전북자치도가 ‘K-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전북특별자치도’를 2024년 비전으로 설정하고, 문화‧체육‧관광산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도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서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대표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에 나섰다.202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며,
전북자치도는 26일 반려해변인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쳤다.‘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일정 기간 해양쓰레기 청소와 환경 관리 등 해양보호 활동을 펼치는 제도다.최근 도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반려해변’제도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28일 펼진 해양정화활동에는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도 직원, 부안군 관계자, 어촌계 어업인 등 총 70여 명이 함께했다.참석자들은 2시간 가량 모항갯벌해수욕장 해변가와 부안 마실길 주변에 방치된
최근 전북지역 건설현장 등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김 지사는 26일 도가 발주한 도립국악원 증개축 공사현장을 찾아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은 중대재해 발생으로 높아진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달 들어 전북에서는 근로자 7명이 사고로 숨졌다.김 지사는 건설 현장 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인 추락.낙하물.끼임.부딪힘 등에 관련한 예방조치와 작업별 소화시설.안전망.작업발판.안전난간 등에 대한
소방사에서부터, 공무원, 경찰, 여기에 기초의원까지 잊을만 하면 언론에 회자되는 음주운전 소식···.일부의 일탈과 기강해이가 낳은 음주운전 행태가 공직사회와 정치권 전체를 욕먹이고 있단 소식이다.본보는 사회면 머리기사로 이들의 일탈을 자세히 다루며 자성을 주문했다.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정읍소방서 소속 A소방사는 지난해 10월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고 주차를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파악됐다.이로 인해 전북소방
국민 대다수가 공무원에 대한 악성민원인의 지속적 괴롭힘 등 위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 차원에서 민·형사 고발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다.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포시 공무원 등 최근 한 달여 동안 악성민원으로 사망하는 공무원이 잇따르자 정부는 다음 달 악성민원 대응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행안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를 통해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당내에서는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들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6선 의원과 5선 의원의 대결도 치열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국회의장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구애 역시 뜨겁다.제22대 국회의 의장은 민주당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비록 국회의장이 국회법상 당적을 갖지 못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민주당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국회의장에 도전하는 5선의 정성호 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정의 사각지대를 밝혀주는 도민감사관들을 모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도는 특별자치도출범 100일째인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청렴 도정을 위한 민간 감시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민감사관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도민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도민감사관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합의제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가 설치되고 처음으로 개최된 도민감사관 정기간담회에는 양충모 초대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각 시‧군 도민감사관 56명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
“새만금산단은 대중교통이 열악해 출퇴근 하기 어려웠는데, 통근버스 운행으로 한시름 덜었습니다.”“통근버스 운행으로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퇴근무렵 지친 몸으로 운전하지 않아도 되니까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새만금개발청이 국가산단 내에 통근버스를 운행하면서, ‘새만금-기업’ 간의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8일 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한 26개 기업 1천950여 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 새만금 국가산단 통근버스는 총 7개 노선에 7대의 버스를 임차하여 평일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8∼24일 ‘2024년 지역혁신사업(RIS) 지역혁신 정책 자율 과제’를 공모한 결과 39건이 접수됐다.RIS 자율 과제는 지역 현안 해결,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도는 RIS 핵심분야(미래 수송기기.에너지 신산업.농생명 바이오)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군을 위해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과제를 공모했다. 예산으로 따지면 78억원 규모다.28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 사업은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분야 4건 △핵심 분야(미래 수송기기
전북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100일을 맞아 농생명 산업 육성의 ‘큰 그림’을 선보였다.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개정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도(農道)인 전북자치도 첫손에 꼽은 영역은 ‘농생명’이다. 농생명 산업지구 특례가 전북의 농생명 자원을 새롭게 육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자치도 출범에 따라 농식품부 장관이 가진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권한이 도지사에게 이양된다.식품, 종자, 미생물, 동물의약품 등 산업과 관련한 연구.개발도 집적화가 가능
전북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 유일의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27일 도에 따르면 행안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평가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도는 6대 국정목표, 105개 지표(정량 86개, 정성 19개)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전국 평균 목표 달성도 94.0% 대비 4.8%p, 전년 대비 1.2%p 높은 98.8%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정량평가 부분에서는 전체 86개 지표 중 85개 지표를 달성해
2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이 도 현안 사업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사안에 힘을 쏟기 보다는, 가능성이 높은 현안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28일 전북자치도와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남원 의전원 설립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대광법 개정 등을 강력히 추진했지만 사실상 불발됐다.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재추진한다고 하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결국 '불가능한' 사업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투입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