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사에서부터, 공무원, 경찰, 여기에 기초의원까지 잊을만 하면 언론에 회자되는 음주운전 소식···.일부의 일탈과 기강해이가 낳은 음주운전 행태가 공직사회와 정치권 전체를 욕먹이고 있단 소식이다.본보는 사회면 머리기사로 이들의 일탈을 자세히 다루며 자성을 주문했다.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정읍소방서 소속 A소방사는 지난해 10월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고 주차를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파악됐다.이로 인해 전북소방
국민 대다수가 공무원에 대한 악성민원인의 지속적 괴롭힘 등 위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 차원에서 민·형사 고발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다.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포시 공무원 등 최근 한 달여 동안 악성민원으로 사망하는 공무원이 잇따르자 정부는 다음 달 악성민원 대응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행안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를 통해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당내에서는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들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6선 의원과 5선 의원의 대결도 치열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국회의장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구애 역시 뜨겁다.제22대 국회의 의장은 민주당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비록 국회의장이 국회법상 당적을 갖지 못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민주당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국회의장에 도전하는 5선의 정성호 의
과거 인기직종으로 떠오르며 남녀노소할 것없이 시험이 치렀던 공인중개사가 최근 굴욕을 맛보고 있단 소식이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사기 여파 등 부동산 거래량이 줄며 휴폐업하는 공인중개사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공인중개사는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너나없이 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는 인기 직종 가운데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폐업이나 휴업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180도 변해버렸다는 게 본보 취재진의 지적이다.여기에 전국적으로 피해자를 양산한 전세사기 문제로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도 실추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최근 한국공인
새만금 국가산업단 기업들의 빠른 정착과 기업유치를 위해 입주심사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우수 입주 기업이 복잡한 행정 절차로 입주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기업의 속도감 있는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다.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심사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안 중 기업 불편 해소와 강소기업 가점제도 등의 내용 등을 대폭 손질했다.새만금청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 심사 구비서류를 대폭 축소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입주심사위원들이 직접 공장을 찾아가 절차를 진행하는 등 입주 심사 방식을
준엄한 민심의 심판이 끝났다. 이번 선거도 역시나 살아있는 생물이었다. 항상 우리나라의 선거를 끝나면 하는 말이 선거 결과인 표수는 절묘하고도 의미심장하다고들 한다. 어떻게 이렇게 민의를 정확하게 표출할 수 있을까? 정말 기적에 가깝고 드라마를 쓰라고 해도 쓸 수 없을 정도로 매번 선거의 인심의 표출은 정말로 신기에 가까울 정도이다. 사실 대통령 선거이건, 총 선거이건, 지방선거이건 항상 시끄러웠다. 항상 곧 망할 것 같고, 항상 모든 선거는 최악 중에 최악이었고, 최저질 중에서도 최저질이었다. 다음에는 나아지겠지, 이 다음에는 또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문제를 야기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에 이 같은 분석 보고서를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23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이 교체됐으나, 그 과정에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우리 정부가 후원 역할에 그친 게 아니라, 행사 운영과 기획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영수회담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어떤 의제가 다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단은 ‘민생’이라는 중요 의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들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김윤덕 의원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특검법 마무리와 민생문제 해결이 영수회담의 중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앞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지난 22일 전주를 방문,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이재명 대표에 제안하고 나서 성부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대통령실과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북미 일부지역 및 유럽 일부 국가와 함께 수돗물을 바로 먹어도 문제가 없는 국가로 분류된다. 또 유엔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 지수에서 122개국 중 8위, 세계 물맛대회(2012년)에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사람 중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비율은 24%에 그쳐,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 수돗물을 그대로 먹는다는 비율이 절반 이상인 국가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 전주시는 65만 시민에게 하루 24만여 톤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안심
삼성의 혁신적 기술과 노하우가 향후 역량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기술들에 접목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삼성전자 등 대기업 출신 전담 멘토로부터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는 전용 캠퍼스가 전북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전북자치도가 대기업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제조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기관을 개설한 것이다.도는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그룹 사무실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와 스마트공장 교육을 위한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 현판식을 개최했다.스마트 제조혁신은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
“3년은 너무길다” 선명한 메시지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해온 조국혁신당이 총선 이후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첫 방문지로 전북을 택했다.창당 한 달여 만에 전북에서 정당득표율 45.5%를 얻어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에 오른데다, 비례대표 12석을 확보, 원내 제3당의 위치에 오른데 대한 감사 인사를 위한 자리다.22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비례대표 당선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했다.특히 이날 눈에 띠는 질문이 있었다.본보 취재진의 질문에 조국대표 등 관계자들이 일순간 일제히 크게 웃으며 화
"수많은 선배 정치인들이 좌절을 딛고 다음을 기약했다. 국회의원 총선에서 낙선했던 김원기, 정동영은 이후 재기해 국회의장과 여당 대선 후보가 됐다. 이춘석 의원은 경선에서 패한 뒤 멋지게 승복했다. 구구절절 혹은 사족없이 '익산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곁에서 힘이 되어 주셨기에 지난 12년간 험난한 정치여정을 꿋꿋이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자정리, 이자정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회자정리(會者定離), 이자정회(離者定會)'지금부터 4년 전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