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3월 3주차 신작으로 ‘조용한 이주’, ‘로봇 드림’ 등 총 2편을 상영한다.‘조용한 이주’는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주인공 '칼'을 통해 해외 입양아의 고립감과 소속감에 대한 경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 칼의 심리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내면서 해외 입양아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 그 복잡한 감정을 감독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로봇 드림’은 1980년대 즈음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에 혼자 사는 강아지 도그의 이야기다. 도그는 의인화한 캐릭터로, 개의 모습이긴 해도 사람처럼
익산문화관광재단은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백제왕도 익산을 알리기 위한 대외홍보위원으로 야스다 요시코와 이양수씨를 위촉했다. 두 위원의 위촉은 일본 내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백제의 명맥을 발견하고 알리는 데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현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으로 후속을 도모할 수 있는 홍보 역량이 고려됐다. 야스다 요시코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가이드 책 9권, 오사카 코리아타운 가이드 책 2권을 기획 출판하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1
국립민속국악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5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총 8회에 걸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선보인다. 올해 ‘다담’ 무대는 27일 김병조 한학자를 비롯해 4월 24일 배구선수 장윤희, 6월 26일 박강용 옻칠장, 7월 31일 전인삼 판소리 명창이 출연한다. 3월 ‘다담’ 이야기 손님으로는 코미디언 출신 한학자인 김병조 교수를 초대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명심보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음악 즐기기 코너에는 창작 아티스트 ‘오늘(ONEUL)’을 초대한다.김병조 교수는 1997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전주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단편경쟁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332편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25편이 최종 선정됐다.한국단편경쟁 심사에는 영화평론가 겸 제24회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상영작 ‘늦은 산책’(2023)을 공동 연출한 김병규 감독, 제23회 전주영화제 상영작인 ‘해마 찾기’(2016)와 ‘파란 나라’(2020)의 김영글 감독, 제24회 전주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 수상작인 ‘유령극’(2023)의
전북특별자치도예총연합회는 지난 14일 도교육청 5층 교육감실에서 전북예총 회장단과 시군지회장등 20여명이 서거석 교육감과 만남을 가졌다.이번 만남은 문화예술의 교육을 위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도내 초중고등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교현장과 방과후 교육에서 문화의 흐름을 통해 교육의 가치를 이룰 수 있는 내용으로 대화를 가졌다. 이날 농어촌지역에 소재하는 예총 회장들은 전북도내 소멸지구에 해당하는 지자체의 예총으로 대부분 도시로 빠져나가는 학령인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농유학을 오는 학생들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완산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4일에 완산여고에서 도내 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완산여고는 도내 유일 관광 관련 학과(관광서비스과)가 개설된 특성화고등학교로, 2023년에는 전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한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관광서비스과와 더불어 디지털콘텐츠과를 신설하고 문화관광콘텐츠를 테마로 운영이 강화된다.관광서비스과는 2021년 신설되어 꾸준하게 신입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년 졸업생의 경우 JW MARRIOT 동대문 호텔, H
최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MZ들에게 가방 꾸미기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고, 직장인 및 성인들의 이색 취미로 유행하고 있는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국립전주박물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모루공예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오는 23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제1회 고하 최승범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 ‘청춘’이 발간됐다. 전북대 국어국문학과와 고하 최승범문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올해 시행한 이번 공모전은 고하 최승범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고, 그의 문학적 성취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생 대상 공모전을 실시했다.발간된 작품집에는 이번 공모전에서 장원, 차상, 차하를 수상한 예비 문학인들의 시 13편, 소설 9편, 수필 9편, 시나리오 1편 등의 32편이 담겼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수록됐다.수상작품들은 ‘아픔’을 시로 형상화하거나 구미호 설화를
삼천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는 16일 오후 3시 삼천생활문화센터 상상카페에서 봄맞이 콘서트를 개최한다.봄맞이 콘서트 ‘꽃 피는 삼천의 봄 이야기’는 락밴드‘풍남문친구들’과 전통 풍물동호회‘해오름’클래식 기타‘아미고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삼천생활문화센터는 총 20여 개의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미술, 음악, 악기, 문학,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생활문화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어서 생활 속 문화 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한국무용 동호
옛날 옛날에, 바닷속 용궁의 용왕님 몸이 몹시 아팠다. 의원들은 용왕님이 나으려면 딱 하나,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먹어야 한다고 했디. 용왕님의 신하들은 바다와 육지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라’를 보내 토끼를 찾아 데리고 오라고 명했디. 그리하여 자라는 육지에서 토끼를 만났다. “우리 용왕님이 토끼님을 초대하셨어요!”라고 좋은 말로 살살 꼬드겨 용궁으로 데리고 갔다.그 뒷이야기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안다. 토끼는 자기가 속은 것을 깨닫고 꾀를 써서 육지로 올라왔다는 결말 말이다. 그런데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토끼의
장세진 평론가는 그동안 신문에 발표한 칼럼 제목을 표제로 한 에세이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를 펴냈다.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는 지난해 말 등단 40주년 기념문집 ‘드라마 톺아보기’, ‘흥행영화 톺아보기’, ‘강추 이 영화’ 등 3권을 펴낸 이후 3개월도 안돼 선보인 57권째 책이다. 수필산문집으로만 국한하면 16번째 장세진 지음의 책인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는 2022년 5월 펴낸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장세진 에세이집이기도 하다.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처럼 ‘사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용 예술교육인 꿈의 댄스팀이 “꿈의 무용단”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작년 한 해 주민공유워크숍, 특별강의 포함 총 33회의 수업을 진행하였고‘완주 와일드 앤 로컬 푸드축제’ 개막공연 그리고 결과발표회 ‘친구야, 하늘을 봐!’까지 약 1,000명이 넘는 관객들과 지역주민들과 다수의 관객에게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올해에도 완주군의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춤추며 행복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