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수부족 등으로 내년 부처별 예산을 대폭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전북도의 국가예산 5조원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중앙부처가 기획재정부에 부처별 예산(안)을 제출하는 이달 말까지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도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갖고, 부처별 예산 반영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도가 201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각 부처에 요구한 사업은 348건 5조7천247억원. 계속사업 220건 5조81억원, 신규사업 128건 7천166억원이다.이 가운데 한식문화체험관 건립(요구액 100억원), 첨단유리온실 단지 조성(요구액 1천711억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요구액 50억원) 등 14개 사업을 주요 쟁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군장산업단지내 입주업체 가운데 유독물 및 유류 사용업체 29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경자청은 합동 지도단속반을 3개조로 편성, 유독물 및 환경오염 방제장비 관리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자청은 군산소방서,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환경오염 사고 발생시 유기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신정관기자 jkpen@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충인 애멸구가 김제와 부안, 고창 등 도내 서해안 일대에 폭넓게 발생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이번에 발생한 애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돼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전북도는 11일 도내 서해안 일대에서 애멸구가 대량으로 발생해 긴급 방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부안군(계화면)의 경우 벼 20주당 애멸구가 20~40마리 발생했고, 군산(옥구읍) 12~26마리, 김제(진봉면) 15~25마리, 고창(부안면) 10~24마리 발견됐다.벼 20주당 11마리 이상이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애멸구 발생 면적은 군산 3천892ha, 익산 1천23 ha, 김제 3천687ha, 고창 4천758ha, 부안 1천435ha 등 5개 시군 1만4천795ha에 이른다.5개 시군 벼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기관인 나노기술집적센터가 11일 전주시 팔복동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인쇄전자 기술개발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은 김완주 지사와 김춘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LG디스플레이, 삼성SMS, 주성엔지니어링 등 연관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나노기술집적센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는 연관 기업의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인쇄분야 첨단장비 60대(228억원 규모)를 목표로, 현재 47대의 장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인쇄전자 기술은 기존 반도체 공정과는 달리 윤전기에서 신문을 찍어 내듯이 전자제품을 인쇄공정으로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초저가 전자제품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업계에서는 오는 2025년이면
전북도가 출산장려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도는 10일 오후 도청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을 비롯, 김완주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낳기 좋은 전북만들기 결의대회’를 갖고, 출산장려운동에 들어갔다.전 장관은 “저출산은 이제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며 “출산장려를 위한 정부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결의대회는 복지부가 전날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지방에서 열린 첫 출산장려 행사다.도는 이날 8자녀를 두고 있는 김제시 금구면 최영옥씨 등 도내 다자녀 모범가정 5세대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해 인구경진대회에서 ‘농촌총각 결혼상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인 한국중부발전(주)의 발전소 부지 77만2천㎡(23만평)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로 전환된다.분양할 땅이 남아 있지 않아 발길을 돌리고 있는 군장산단의 현실을 감안하면, 향후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춘희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와 중부발전은 최근 군장산단내 용지난 해소를 위해 발전소 부지 110만4천㎡가운데 70% 가량인 77만2천㎡를 산업시설 용지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나머지 부지는 중부발전측이 발전소 용도로 보유할 예정이다.경자청은 개발계획 변경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중부발전과 협의해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 용역절차에 착수하기로 하고, 세부협의사항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새만금 지구내 행정구역 설정을 놓고, 해당 자치단체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해양경계선에 따라 행정구역을 결정해야 한다는 군산시의 주장에 김제시는 33km의 방조제를 기준으로 3개 시군이 균등하게 나눠 가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건식 김제시장은 1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지구는 2006년 4월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 완료로 더 이상 바다가 아니고 육지이기 때문에 해양경계선의 효력은 상실했다”라며 “따라서 새로운 행정경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시장은 “새만금 사업 이전 이 지역은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 어민의 공동 어장이었다”면서 “그런데 새만금 사업으로 김제시는 37km이던 해안선이 모두 사라지게 됐
한승수 국무총리가 10일 전북을 방문, 지난 1일 시작된 희망근로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무주군청에서 홍낙표 군수로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대한 무주지역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된다.한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도 이날 오후 3시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낳기 좋은 전북 만들기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도는 9일 도립미술관장에 이흥재 전주대 객원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미술사 문학박사인 이 관장은 그 동안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전문위원장을 비롯, 원광대 겸임교수, 동국대 외래강사 등 학계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미술행정가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임 이 관장은 전북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전주대(석사), 동국대(박사)를 졸업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신정관기자 jkpen@
올 들어 도내 서해안 갯벌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처음으로 검출돼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1일 도내 서해안 지역 갯벌에서 채취한 해수를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첫 검출일자가 6월 9일인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가량 빠른 셈이다.비브리오 패혈증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가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다.보통 1~2일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 등을 동반하며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도내에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3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
도내 영구 및 장기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 작업이 추진된다.전북도는 9일 노후화된 영구 및 50년 장기 공공임대주택 12개 단지에 대해 150억원을 투입, 시설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1994년 완공된 김제시 검산동 시영영구임대주택(200세대)에 대해 16억6천만원을 들여 노후화된 세대내부 환경개선 및 사회복지관 개보수, 주민운동시설 개선, 주민복지회관 신축, 공동구 배관교체 등 13개 단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주택공사가 건립한 영구 및 50년 임대주택 11개 단지(1만260세대)에 대해서도 국비 113억2천만원과 주공 자체자금 20억원 등 모두 133억2천만원을 투입해 복도 새시(창호)설치, 어린이 놀이터개선, 주민운동시설개선, 통합경비시스템 등을 구축할 방침
고창 황토배기쌀 등 도내 우수상품이 외식산업과 콘도산업을 병행하는 한화리조트에 진출한다.전북도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완주 지사와 홍원기 한화리조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리조트와 도내 우수 식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한화리조트는 올 연말까지 우선 50억원 상당의 식자재를 구매한 데 이어 2010년 100억원, 2011년 200억원, 2012년 250억원 등 앞으로 4년 동안 600억원 상당의 도내 우수상품을 구매할 예정이다.전국 한화리조트 및 한화 식자재관련 체인점, 외식사업부 등에 납품하게 되는 도내 우수상품은 양곡 및 잡곡류, 한우 및 돈육, 계육, 채소류, 가공식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홍 대표이사는 “양곡류와 육류 등 전북에서 생산되는 각종 상품의 질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