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가격을 부풀린 후 보조금을 지급해 '고가 휴대폰'을 싸게 판매한 것처럼 속인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가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보조금이 휴대폰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할인이라고 생각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악용한 '착시 마케팅'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SKT와 KT, LGU+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펜택 등 휴대폰 3사에 대해시정 명령과 453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들은 보조금을 포함해 휴대폰 가격을 높게 설정한 뒤 가격을 부풀려 챙긴 보조금을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기존에는 통신사가 휴대폰을 직접 유통하기는 하지만 판매마진을 챙기지 않고, 오히려 요금수익으로 휴대폰 보조금을 지급했다.이로 인해 통신사가 대리점에 판매하는 휴대폰의 출고가는 제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기업 부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0년간 부도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건설업이었다.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표한 '부도율 및 회수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업 전체 부도율은 3.23%로 전년(3.54%)에 비해 0.31%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의 부도율이 5.54%로 가장 높았다.뒤이어 경공업 (2.50%), 중공업 (2.47%), 서비스(1.95%), 도소매업(1.94%) 등의 순이었다.기업 규모별로는 자산 70~200억원대 규모의 중소기업(3.18%) 부도율이 1000억원 초과 대기업(1.5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의 사업 안정성이 대기업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재무적 융통성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채권 부도
전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 주유소마다 가격편차도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운전자들은 정부가 1997년 ‘석유산업 자유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유가자율화로인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라며 정부 차원의 가격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ℓ당 최고가는 김제시 A주유소가 2천149원이며, 최저가는 고창군 B주유소가 1천935원으로 지역 내에서도 ℓ당 최대 214원 이상 차이가 나며 편차가 심했다.시·군별 휘발유 가격 편차는 김제시가 ℓ당 최저가 1천979원, 최고가 2천149원으로 170원의 큰 차이를 나타냈으
전북환경코리아(회장 김영상)는 지난 14일 전주시 서노송동 대우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상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김영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코리아가 전북지역에서 환경지킴이로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는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했던 기업들에게 ‘휴면보증료 환급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휴면보증료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이 이미 납부한 보증료 중 보증거래 해지나 전액상환 등으로 돌려 받을 사유가 발생된 금액이다.신보 호남영업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휴면보증료는 약 5천건, 총 1억1천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지역별로는 광주 1천500건(3천300만원), 전남 1천건(2천만원), 전북 2천건(5천800만원)이다.보증료 환급 캠페인기간은 3월 30일까지이며 이후에도 신보 영업점을 개별 방문하지 않고도 호남영업본부(062-607-9184)에 연락하면 간단한 본인 확인을 거쳐 언제든지 환급받을 수 있다./김대연기자 eodus@
봄 패션 아이템 ‘스카프’추웠다, 따뜻해졌다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는 날씨 때문에 옷 입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겨울 옷을 입자니 지겹고 보기에도 둔하다.봄 옷을 입자니 아직 바람이 차다.이럴 때 옷 말고 패션의 보조역할을 톡톡히 하는 패션 액세서리이자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스카프를 활용한다면, 스타일과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멀 프린트 스카프로 시크하고 섹시하게= 지난 시즌에 이어 꾸준히 인기 몰이 중인 애니멀 프린트는 ‘차가운 도시 여자’의 매력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다른 아이템의 패턴이나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면 관능적인 매력 또한 느낄 수 있는 게 애니멀 프린트. 하
전국농가주부모임 7대 회장에 전북 출신 황혜숙(50세. 정읍시 고부면) 회장이 당선됐다.전국 6만여 회원을 가진 농가주부모임은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방향과 새로운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2년 임기를 시작한 신임 황혜숙 회장은 전북농가주부모임 5대∼6대 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황토현 농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도내 농촌 여성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북 농가주부모임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촌여성조직으로 육성 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황회장은 취임사에서 “농가주부모임은 농촌의 여성농업인들로 구성이 된 단체인 만큼 생산자 단체로서 좋은 먹거리 생산을 위한 회원간 정보공유 및 소비자 단체와의 도농교
전북지역 고용률이 강원도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에 머물면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실업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2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53.3%로 전국 평균 57.5%를 밑돌았으며,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강원도(50.3%)에 이어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고용률이 가장 낮았던 2월(53.4%)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도내 고용시장의 실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도내 고용률은 지난 10월 한때 59.9%를 기록하며 60%에 육박할 정도로 고공비행을 해왔다.일각에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일자리 창출 정책이 본격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중소기업청은 14일 중기 유망 기술 1천97개를 제시한 ‘2012년 중소기업 통합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이는 2012~2014년 중소기업 R&D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수립한 중소기업 통합 기술로드맵을 업데이트한 것이다.주관기관인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더비엔아이 컨소시엄과 약 4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그룹이 작업에 참여했다.이번 작업을 통해 로드맵 콘텐츠를 기술 환경변화에 맞춰 조정했으며 분석절차를 객관화해 로드맵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우선 지난해 로드맵의 26대 전략분야를 17대 분야로 조정했다.기존 ‘바이오자원’, ‘바이오의약품’은 ‘바이오’로 통합, ‘고부가 식품&r
지난 1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전달보다 확대됐으나 여신 증가폭은 전달보다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2년 1월 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총수신(42조7천273억원) 증가폭이 80억원으로 전달 -1천162억원 보다 늘었고, 총여신(30조6천795억원) 증가폭은 908억원으로 전달 2천545억원보다 줄었다.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수신의 감소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월(-1천843억원)에 이어 감소세(-1천972억원)를 지속했다.비은행기관 수신은 주식형펀드 등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자산운용 및 신탁 수신을 중심으로 증가폭(+2천52억원)이 확대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감소로 돌아섰으나, 기업대출이 증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가 농어촌개발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지역개발전문가과정 입학식이 14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 대학에서 있었다.이 과정은 농어촌마을종합개발 및 전원마을조성사업 등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사업추진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육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2008년 농어촌공사와 전북대학교가 협약을 체결, 본 과정을 신설 했으며 농어촌공사 직원 20명과 지자체 공무원 7명이 이번 과정에 참여했다.농어촌 경관․조경계획, 농어촌어메니티 자원조사, 농촌관광 및 개발, 마을정비, 전통테마마을 추진사례, 주민갈등해소 방안,지역 브랜드 구축방안,,지역농어업 경제계획·마케팅, 친환경 생태마을 만들기 등 전문교육을 받을 계획이며, 이 과정을 통
전북농협(본부장 강종수)은 14일 2012년 상호금융사업방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농·축협 본소 전(상)무와 지점장 300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전북농협은 올해에도 상호금융 업적평가 1위를 달성하여 5년 연속 전국 1위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결의했다.강종수 본부장은 “전북농협은 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농축협의 사업환경 변화와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민영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경쟁이 매우 심화 되고 있다”며 “농·축협 별 규모에 맞는 질적인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억제로 상호금융의 대출 수요가 증가가 우려되고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규율 및 감독 강화되어 협동조합의 틀 내에서 시장경쟁력을 강화
도내 중견 건설회사인 세움종합건설(대표 안석문)이 전주시 서부 신시가지에 분양한 펠리피아 오피스텔이 최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속에 청약 마감 됐다.13일 세움펠리피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약접수 결과 169실 모집에 총 1,183명이 청약,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계약면적 22형의 경우 65실에 520명이 신청해 8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28형의 경우 104실 공급에 663명이 신청해 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펠리피아오피스텔은 지난주 3월 9일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3,000여 명이 방문한 후 나흘 동안 총 6,000여 명이 몰리며 인기를 예감케 했다.지하3~지상16층, 169실 규모의 소형으로 구성된 주거용 오피스텔인 펠리피아는 롯데마
중소기업청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시장지향적 서비스상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중소기업 서비스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품개발을 통해 신규 서비스영역을 창출하는 ‘제품개발 중심형’, 기존기술을 활용 또는 개선으로 신규 서비스영역을 창출하는 ‘서비스 중심형’ 등 두 가지로 나눠 지원이 이뤄진다.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나 경주장 운영업, 복권발행 및 판매업 등 사행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중기청은 서비스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올해 125억원의 예산으로 총사업비의 75%이내에서 개발기간 1년 이내 2억원까지 지원할 예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2012년 공공구매 활성화 전진대회’가 13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됐다.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전라북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지자체 설계 및 계약부서 담당자 110여명을 비롯해 기업체 90여명 등 20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 연합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도 주요성과 및 추진계획, 공공구매 유공자 시상, 공공구매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준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적 구매, 기술개발 노력, 도내 생산품 구매확대 등을 다짐했다./김대연기자
KS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그 동안 레미콘협동조합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해외연수에 밀착 동행해 레미콘 업계와 은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KS 인증 심사기관 직원들이 교육을 빌미로 번갈아 해외연수에 동행 해 온 것이다.14일 복수의 레미콘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KS인증 심사와 사후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직원들이 매년 관례적으로 전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과 함께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 왔다는 것, 해외연수에 동행했던 한 레미콘업체 임원에 따르면 2007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도내 레미콘업체 대표들과 건설환경시험연구원 전북지원, 레미콘조합 간부 등은 중국 광저우와 마카오, 홍콩 등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2008년 6월에는 도내 레미콘업
우정사업정보센터 보험정보과장 박영권 경인지방우정청 용인우체국장 안태욱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편물류센터장 정범채 /2012. 3. 12.자 우정사업본부장
KEPCO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재경)가 새봄을 맞아 전력설비에 대한 일제 점검과 정비에 들어갔다.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전주 ․ 완주 인근 9개 공원 주변에 대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배전박스 등 전력설비에 부착된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한전 전북지역본부는 이번 기간 동안 최첨단 진단 장비와 설비관련 전문가를 총 동원, 전주시 및 완주군 주요 등산로 주변의 1,037개의 전봇대와 16대의 배전함 등 시내 및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전력설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일제 정비했다.김병찬 판매사업실장과 한창대 배전운영팀장 등 기술분야 주요 간부 및 기동서비스 요원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원 및 관광지 주변의 지상기기 청소와 전력설비에 부착된 불법
고삐 풀린 물가가 서민가계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까지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생명보험료의 경우 최고 10% 정도 인상되는데 이어 실손의료비 특약과 암보장 특약은 최고 40%까지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도내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은 이달까지 보험료율 내부 조정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과 금융감독원 신고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특히 실손의료비 특약과 암보장 특약은 보험료가 20~40% 정도 급등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데다 값비싼 수술·진료가 늘고 의료수가가 올라섰기 때문이다.또 실손의료비 보험에 자기부담금 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지사장 박범수)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및 체계적현장훈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중소기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업무관련 지식, 경험, 노하우를 사업장 내에서 체계적으로 축적·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 및 학습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기업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학습조직화지원사업의 경우 필수유형인 학습조 활동과 선택유형인 우수학습 활동, 학습네트워크, 외부전문가 등 4개 지원유형이 있으며, 체계적현장훈련 지원사업에서는 사내강사 양성, 훈련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참여신청서 접수는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의 경우 오는 23일까지며, 체계적현장훈련 지원사업은 28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