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의 직원 갑질 행위와 늘어난 친인척 채용 인사 등 안일한 인사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7일 전북대학교 병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호남-제주권 거점 국립대와 국립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이날 권 의원은 전북대병원 A과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과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이번 사건은 A과 상급직원 아들이 같은 과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직원은 면접에서 필기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지만 정작 실무자 면접에서 2위를 기록하며 8명의 선발 인원
전주시가 곳곳에 산재한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방향성 정립에 나선단 소식이다.전주시는 19일과 26일, 11월 3일 등 총 3회에 걸쳐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문가 릴레이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포럼은 전주시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고도화하기 위해 매주 한 차례씩 전문가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시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3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 방향과 이를 발
학생들이 코로나19 후유증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단 소식이다.이에 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교육당국의 발 빠른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같은 내용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공개한 국정감사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서행동특성검사를 받은 전국의 초·중·고교생 173만여 명 중 4.8%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관심군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더욱 심각한 것은 이 가운데 자살위험군에 속하는
“재정으로 장난치고 보복하는 못된 행태를 바로 잡겠다”, “새만금 예산 삭감은 국가 폭력이다.”이는 지난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박광온 위원의 말이다.양 위원은 이날 “오랫동안 경제가 침체하는 전북에 새만금은 희망이고 미래”라면서 “문제없던 새만금 예산을 잼버리대회 이후에 78%나 삭감한 것은 정치적 희생양을 삼은 것”이라 성토했다.양 위원은 “특히 새만금은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이라면서 “재정으로 장난치고 보복하는 못된 행태를 바로 잡겠다”고 약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이 확산하고 있단 소식이다.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와 관련해 지난 9월 18일부터 시작한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이달 12일 현재 40만5천908명이 참여했다는 것.도는 도민들의 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특별자치도 성공추진을 위해 앞으로 시·군, 유관기관, 자생 단체를 통해 도민의 의지를 모아 나간다는 방침이다.도는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지난해 12월 전북특별법 제정 이후 올해 232개 특
정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입학생 정원을 늘리기로 하고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며 전북 현안 중 하나인 공공의대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현재 증원 규모는 1천 명가량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발표 시기는 빠르면 이번 주가 될 것이라고 한다.특히 정부의 의대 정원 문제와 맞물려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정부는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방식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국립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1천여 명 정도
쌀값은 올랐지만 되레 소득이 줄고 있어 농가들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최근 산지 쌀값이 80kg당 2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생산비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이 뒷걸음질 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고 있다.올해 수확기 첫 산지 쌀값인 통계청의 지난 5일자 산지 쌀값(비추정 평균가격)은 80kg 정곡 기준 21만7천552원을 기록했다.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포대당 20만808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고, 평년과 비교하면 8.6% 높은 수준이다.지난해에는 쌀 과잉 생산으
이번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다.전북도가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전북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단 소식이다.김관영 도지사 등 전북도 방문단은 지난 11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대회 운영 상황 등을 살피고 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도는 지난해부터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한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들과 접촉을 강화해 왔다.아울러 전북의 전통과 문화에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을 연계, 새로운 한상대회 개최를 강조하며 대회 유치
도내 응급의료기관이 소아청소년과 의사 기근난을 겪고 있다.도내 전체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20곳 중 절반가량만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근무하고 있고, 김제 등 6개 지역은 아예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 의료 정책에 대한 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8년 101%였으나 2019년부터 점차 감소해 2021년 38.2%, 올해 25%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올해에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모집한 전국 수련병원 66곳 중 무려 55곳에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도민의 80%가 야간과 주말에 스쿨존의 제한속도(30㎞)을 상향하는 탄력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지난 11일 전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도민 3천2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30㎞)를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주말에 상향(30∼50㎞)하는 탄력 운영제도에 찬성했다.이에 전북자경위는 내년부터 전북경찰청과 시·군 등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고교 자퇴생 수가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단 소식이다.특히 대입 정시 확대와 내신 절대평가 확대 등으로 수능 준비를 위해 이처럼 자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2019-2022년 교육정보통계상 고교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자퇴생 규모는 2만4천68명.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 운영 등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1만5천163명이 자퇴했다.이어 2021년 1만9천467명, 지난해 2만3천440명으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였다.자퇴생
전라북도가 역대 정부가 추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서 최근 5년간 배제돼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정부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중심의 SOC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반면 전북은 수년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켜온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전북은 산업, 일자리 등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 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역대 정부 예비 타당성 면제 사업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
10일부터 3주간 시행되는 국감에서 ‘새만금 위기론’을 타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도민들은 이번 국감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비롯, 전북 관련 이슈가 많아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 후쿠시마 오염수에 따른 국내 수산업계 영향, 쌀값 안정화와 관련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전북과 직간접 연결되는 사안도 많다.도내 현역 의원들에겐 국감 결과가 내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현역 의원은 물론 총선 입지자들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등 중앙 정치 일정도 전북 총선거에 변수가 된다는
전북도가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설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지난 6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단 소식이다.위원회는 앞으로 전북만의 핵심 발전전략을 채택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맡게 돼 주목을 끈다.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전북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 발전, 생활복지 분야 전문가 19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앞으로 규제자유특구에 관한 사항을 조정하고 지방시대·초광역권 발전계획 등을 심의해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중앙지방시대위와도
주 52시간제 도입에도 공직사회의 추가 노동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근무 시간을 다 채우고도 연간 수백 시간을 더 일하는 경우가 허다해 인사 배치나 업무 효율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지난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전북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간 300시간 이상 더 근무한 공무원이 매년 1천명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간 1천시간 넘게 더 근무한 공무원도 2018년에는 7명이었으나 2019년 9명, 2020년 14명, 2021년 16명, 2022년 18명 등
오는 7일 본보가 스물한 번째 생일을 맞는다. 지난 2002년 지역사회에 첫발을 뗀 이래 어언 21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령 제5428호는 역경과 굴곡을 경험해온 지방언론의 더없이 소중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의 21년은 척박한 지역 언론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세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루에도 수많은 언론사가 창간했다 폐간하기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분야에 매달려 집중하며 20여 년을 버텨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론직필’이라는 지역사회 책무를 저버리지 않고 꿋꿋하
오는 11월 본격적인 예산정국을 앞두고, 새만금 관련 예산 가운데 삭감된 5천억원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단 소식이다.통상 국회단계에서 증액되는 예산이 1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새만금에 증액 가능한 1조원 예산 중 50%을 배정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그러나 각 부처가 요구한 새만금 SOC관련 예산을 정부가 78%나 삭감한 것 역시 초유의 사태였던 만큼, 전액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정부가 내년 예산 전반에 감축기조를 담기는 했으나 여당 텃밭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요
추석 연휴 밥상머리 민심은 정부·여당에 박한 평가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무엇보다 치솟는 물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민생경제가 힘들다는 점에 민심은 크게 요동치는 모양새다.그러나 여느 때처럼 여야의 추석민심은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으며 서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듣고 싶은 것만 듣는 ‘아전인수’식 민심해석이 올해도 이어진 것이다.여당이 전한 민심은 경제와 민생의 조속한 회복이었다며 민주당의 명분 없는 영수회담 제안에 선을 긋는 한편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책임에 대한 민심을 전하고 민생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먼저 윤재옥 국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며 향후 행보에 힘을 받게 됐다.특히 새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로 불리는 홍익표 의원이 선출되며 당분간 친이계 체재가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반면, 여러 의혹의 정점으로 의심되는 이 대표 신병을 확보해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이뤄진 각종 비리행위의 전모를 밝히려던 검찰의 계획엔 제동이 걸렸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1년 중 가장 축제가 많은 달 10월이다.전주도 이 10월을 ‘축제의 달’로 명명하고 한 달간 전주의 맛과 멋, 재미, 열정이 녹아있는 14개 축제의 향연을 쏟아내기로 했다.전주시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개최되는 오프닝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14개 축제를 만나볼 수 있는 전주축제시즌 ‘전주페스타 2023’의 포문을 열기로 했다.‘전주페스타 2023’은 전주의 음식과 역사, 한지, 소리, 한복, 예술·문화 등 전주만의 콘텐츠가 녹아있는 축제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