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 행위 확인을 위한 압수 수색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가자 도내 노조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5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탄압과 여론몰이 강제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경찰은 건설노조가 그간 외쳐왔던 대기업 건설사의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나 부실한 산업안전대책 등에 대한 수사는 외면하고 있는 상황으로 노조 흠집 내기와 노조 때리기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경찰은 재해 예방 등을 위해 현장을 감시하고 사측의 불법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한 것을 건설사를 협박했다고
송승용 전북도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5단독 노미정 부장판사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그는 지난해 9월 16일 오전 3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 의원을 적발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2%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준법 의식이 요구됨에도 혈중 알코올 수치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
전주의 한 여고 앞에서 여고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벌인 20대가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신체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학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던 만큼 A씨의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향후 재범 우려가 있어 A씨
경찰이 양대 노총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척결을 위해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에 들어갔다.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전주시에 있는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사무실에 경찰 수사관이 들이 닥쳐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또 노조 간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했다.경찰은 노조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과 타워크레인 등 장비 사용을 강요하면서 금품을 받거나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증거물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압수된 물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 및 기부 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 정당 관계자 A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A씨 등은 주민간담회에서 입후보예정자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선거구민을 포함한 참석주민 38명에게 72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의거, 누구든지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또는 소속 정당을 위해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다”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병창기
14일 오후 1시 54분께 전북 남원시 대강면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헬기 4대와 차량 14대, 진화 대원 8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북과미래포럼(대표 심가영)과 후백제시민연대(대표 조상진-한봉수)는 김성주국회의원(후백제 특별법 발의)과 송화섭 후백제학회장을 초청해 3월 17일 오후 2시에 전주시의회 강당에서 ‘후백제 특별법 통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후백제시민연대의 선봉과 맹활약으로 민-정-관-학이 공동 협력한 기대효과로 후백제가 국가지원 특별법에 포함되는 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주시의회문화경제위 송영진 시의원과 채영병 시의원이 전북과미래연구소(소장 한봉수)와 공동 주관해 진행된다.또한 전주
전북지역 시민사회 160명의 원로들이 비상시국을 선언하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전북지역 민주 시민사회 원로들은 1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렵게 일궈온 이 나라의 평화, 민생, 민주주의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더 이상 눈뜨고 볼 수 없다. 3.1절 경축사에서 이 나라 최고 지도자의 국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망언들을 들어야 했다”면서 “이 정권을 친일 매국 정권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 정권은 자신들의 실정을 가리고 국민을 분열시키기 위해 연일 검찰
노조원 또는 노조사무실조차 없는 유령 노동조합을 만든 후 수년간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노조 활동비 등 금품을 갈취하다가 덜미가 잡힌 전직 노조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특히 이들은 한 건설노동조합에 소속된 지부를 맡아 운영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짜 노조'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져 건설 노동계에 또 다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공공갈) 혐의로 전북지역 한 노조의 전 전북지부장 A씨(40대)와 전 사무국장 B씨(40대) 등 2명을 구속하고, 노조원 등 2명을 불구속 입
12일 오후 4시23분께 부안군 상서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이 불로 육계 4만수와 양계장 시설이 타며 소방 추산 4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외제차를 상습적으로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 덜미가 잡힌 중학생이 결국 구속됐다.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15)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또한 함께 범행을 한 B군(14)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군산과 부산, 인천에서 잠금이 안된 외제차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앞서 지난 5일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친 뒤 인천까지 무면허로 운전하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붙잡힌 이들과 동일 인물인
경찰이 20명의 사상자를 낸 순창 조합장 투표소 트럭 사고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7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께 조합장 선거 투표소가 마련된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화물트럭을 몰다가 유권자 20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이 중 4명은 숨졌으며, 16명은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트럭이 인파와 충돌한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주행해 인명 피해가 매우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제동
멸종위기종 적색 목록에 오른 두꺼비를 보호하기 위해서 전주 아중저수지에서 기린봉 숲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태 이동통로의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은 6일 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지나면서 전주시 인후동 아중저수지 인접 도로 300m 구간에서 도로 위 차량 통행으로 압사 당한 200여 마리의 두꺼비 사체를 확인했다.이들 두꺼비들은 저수지와 맞닿은 기린봉 숲에서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도로 하나를 건너 저수지 상단 습지로 이동하던 두꺼비들이다.특히 두 달여 후 새끼 두꺼비에게는
최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며 금품 살포 등 불법 선거행위가 만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앞으로 보다 성숙된 조합장 선거 정착을 위한 풍토와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선거 불법행위 44건(67명)을 적발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범죄 유형별론 금품 및 향응 제공이 51명(76.1%)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유포 6명(9%), 사전 선거운동 5명(7.5%)등 순이다.실제 경찰은 2019부터 약 4년간 조합의 경비임을 밝
전북중앙은 ‘2023년 생명의 원천-소하천 살리기 캠페인 운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계몽-확산하기 위해 3월 10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천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전북중앙 직원들은 삼천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오염 물질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자연 생태계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다지는데 힘썼다.전북중앙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물 부족의 심각성과 물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계몽하고 자연보호 실천 의지를 불어 넣기 위해 ‘소하천 살리기 운동’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그동안 농도인 전북지역은 갑작스런 기업축산 증
전북지방노동위원회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된 동남원새마을금고 관리직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정을 내렸다.10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판정문에 따르면 지노위는 최근 동남원새마을금고 A차장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해고는 부당하다고 인정된다”며 “원직 복직과 함께 임금 상당액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A차장은 지난해 11월 동남원새마을금고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았다.지난해 6월 이 지점으로 발령받은 B씨가 성차별적 갑질과 회식 참석 강요 등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신고했다.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동남원새마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교통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3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도내 설치된 교통안전시설 16만9,885개(신호기 2,984개, 안전표지 11만6,457개, 노면표시 1만747개, 횡단보도 1만5,76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전북경찰은 노후·훼손되고, 현장에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위치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을 도로관리청과 협력해 교체할 예정이다.노면표시 시인성 검사를 통해 반사 성능 기준에 못 미치는 노면표시는 재시공 하는 등 전반적인
친누나가 지적장애인 동생을 집 창고에 가두고 학대하는 범행에 함께 했던 공범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2부(문지선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특수중감금,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친누나의 지인인 A씨는 지난해 11∼12월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온몸을 지져 상처를 입히는 등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스팀다리미를 이용한 학대, 폭행은 12월 말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누나가 B
11일 오후 3시 36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BMW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BMW 운전자와 주차된 차 안에 있던 운전자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BMW 승용차 운전자의 “갑자기 차 속도가 올라갔다” 진술을 토대로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10일(금) 오전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TG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함께 화물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합동단속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합동단속에서는 화물차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뿐만 아니라, 과적‧적재불량‧불법개조 등 화물차 법규위반 일체에 대한 단속 및 홍보활동이 실시됐다.22년도 고속도로 화물차 교통량은 29.3% 수준이나, 9지구대 3년간(20년~22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화물차 관련 사망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