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참 인술을 실천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전북대학교•전북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주찬웅 교수․소아청소년과)이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박 12일 동안 네팔 일원에서 인술을 펼친다.봉사단은 네팔 람중 진료소 및 인근 농촌마을과 카트만두 파탄 병원, 심장병 센터 등에서 현지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봐줄 예정이다.이번 의료봉사에는 주찬웅 단장(소아 진료)을 비롯해서 박성광 교수(신장내과․내과진료), 김민호 교수(흉부외과․외과 및 외상진료), 이창섭 교수(감염내과․내과진료) 등 전북대병원 교수 4명과 윤상일 학생 등 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이 참여했다.봉사단은 람중 지역 현지 진료소 방문 진료를 시
서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택시 요금이 빠르면 3월 중 인상 될 전망이다.가스 및 인건비 등 물가 상승폭에 반해 택시 요금은 3년째 동결 돼 택시 업계가 누적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29일 전북택시운송조합에 따르면 ‘해마다 물가 상승률은 4.5%를 기록하는 반면 택시 요금은 3년째 그대로여서 경영위기에 처했다’며 요금인상안을 전북도에 제출했다.택시운송조합이 요구하는 택시요금은 기존 기본요금 1천800원에서 시군별로 차이를 둬 2천100원부터 2천300원까지 올려달라는 인상안이다.전북도는 이에 오는 2월 중순경 물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적정 인상 요율을 산정해 통보한다는 방침이다.이후 운송사업조합은 요금인상의 승인권자인 시장군수의 최종 결제 후에 요금을 인상하게 된다.택시운송조합관
명절인데 집에도 가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날을 새는 젊은 취업생들의 애달픈 현실이 경제사정으로 어려운 사회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설 연휴였던 지난 27일 오후 8시께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도서관에는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2천100석의 열람실 좌석 가운데 1천여명 이상이 자리에 앉아 영어, 민법, 상법 등 취업관련 전문서적을 펼쳐놓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열람실에서 만난 박동진씨(31)는 충청북도 진천이 고향이다.박씨는 이번 설 귀성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도서관에 나와 늦은 새벽 2시까지 자리를 지켰다.박씨는 4년전 모 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20여곳의 기업 등을 노크했지만 모두 번번이 취업 낙방이라는 고배를 마셨다.지금은 공무원 행정직 시험을 위해 도전 중이다.박씨는 &ldquo
설 명절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이 주위에 따듯한 온정을 전해줬다.전북대학교 환경미화원들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100만원을 불우한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학교병원에 기탁했다.환경미화원 일동은 민족대명절인 설을 병원에서 보내야만 하는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이 명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데 써 달라는 취지.소중한 성금은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환우 5명의 가정에 전해졌다.자신도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환경 미화원들은 청소용역 업체인 (유)한국산업개발 소속 직원들로, 자신들이 모은 공병 판매 등을 통해 힘겹게 모은 성금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사랑 나눔은 지난해 9월 추석에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김정규 교장)는 28일 설 명절을 가족과 보내지 못한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학생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설명절 가족과 함께하는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학생 보호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에서 진행됐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떡국, 불고기 등 명절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먹으며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김정규 교장은 “학생들의 가족 사랑을 재 확인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종종 마련하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가 만나 대화를 나누며 그간 상처 받은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유대감이 깊어지는 가족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
동급생의 돈을 빼앗고 담임선생님에게 욕설한 자신의 딸을 때린 50대 아버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전주지법 형사5단독 박선영 판사는 28일 자신의 딸을 폭행해 6주간의 상해를 입힌 아버지 B씨(53)에 대해 상해죄를 적용해 별도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안과 병합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아버지 B씨는 딸 A양(15)의 담임선생으로부터 ‘A양이 동급생의 돈을 빼앗고 선생님에게 욕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달라’는 말을 듣고 딸과 면담을 시도했지만 방문을 열어 주지 않자 이에 격분해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 폭행한 혐의다./이강모기자 kangmo518@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이병주 회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펼치는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클럽은 이날 전주시 관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 등 열 네 가정에 각15만원씩 210만원, 모범청소년 장학금으로 중․고 청소년 16명에게 각20만원씩 320만원, 그리고 전주시 호성동 소재 미인가 아동보호시설인 ‘사랑의 집’에 최신형 컴퓨터 1대와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이병주 회장은 “청소년들이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이러한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되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남의 식탁에 놓인 음식물을 뺏어 먹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조용현 부장판사)는 23일 간이식당에서 상추를 뺏어먹다 항의하는 시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42)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주 사소한 시비로 피해자를 때리고 밀어 넘어뜨려 피해자가 목숨을 잃게 되는 중대 사안이 발생했다”며 “다만 범행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점,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다.이씨는 지난해 10월 전주시 태평동의 한 간이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A씨(52) 부부에게 다가가 식탁에 놓인 상추를 허락 없이 먹다 이에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23일 정삼근씨(66)는 그 무엇보다도 갚진 선물을 받게 됐다.40년 동안 받아왔던 간첩이란 누명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웃과 가족 앞에 당당히 설수 있게 된 것. 광주고법 전주원외재판부는 조업중 납북돼 귀환, 간첩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옥살이를 한 정삼근씨가 신청한 재심에서 당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무죄를 선고 받은 정씨는 “언젠가는 하늘이 진실을 알아 줄거라 믿고 살아왔다”며 “뒤 늦게나마 모든 진실이 밝혀져 원이 없다”며 어깨를 들썩였다.정씨는 지난 1969년 서해 연평도에서 조기잡이를 하던 중 북 경비정에 의해 납북됐다가 귀환했으나 수산업법·반공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았고 또다시 16년이 지난 1
올해 건강보험료는 동결되는 반면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09년 건강보험료는 동결했지만 노인장기요양 대상자 확대와 저소득층 본인부담 경감에 따라 장기요양보험료는 인상된다고 밝혔다.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본인부담을 낮추는 등 5개 항목의 보장성을 확대할 방침이지만 최근 극심한 경제난을 감안, 제도 실시 이후 처음으로 건강보험료가 동결된다.그러나 지난 08년 7월부터 시행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경우 그 적용대상자가 18만명에서 23만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장기요양보험료율은 건강보험료의 기존 4.05%에서 09년에는 4.78%로 인상한다고 밝혔다.예를 들면 건강보험료가 8만원인 경우 기존에는 장기요
도내 28곳의 요양병원이 의료진의 수준과 인력규모를 엉터리로 신고해 진료비를 과다 청구하는 등 불법행위가 전국평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55개 요양병원 중 47개 요양병원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28개 기관에서 건강보험법령에서 정한 의사·간호등급 신고내역에 대한 부실신고 사실이 확인돼 모두 10억3천100여만원을 환수했다.이는 전국의 요양병원 689개 병원 중 568개 기관을 방문해 274개 기관을 적발한 것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실제로 전북 소재 F요양병원의 경우 의사 2명 중 한 명이 타 병원에 입원해 근무하지 않았으나, 근무한 것으로 신고해 약 9천만원을 과다 청구했다.또 도내 요양병원의 간호 인력은 1등급은 4곳, 2등급 14곳으로
전주세무서가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부과시키는 세금 방식을 무원칙으로 적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22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역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시되고 있는 간이과세배제기준과 관련 서울 고려대 주변 상가 사업장 면적이 66제곱미터 이하인 경우 지역기준 적용을 배제함에 따라 간이과세가 인정되도록 규정한 반면 전주세무서는 전주 전북대학교 인근 상가들에 대해 사업장면적 등 조건에 상관없이 모두 지역기준을 적용, 간이과세를 배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전주세무서장에게 “간이과세에서 배제되는 업종 및 지역에 대한 과세 중복적용 여부를 명확히 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역간 형평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간이과세배제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정하라”고 통보했다.한편 간이과세는 연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내 마약류 약품을 상습적으로 복용해 온 원장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박선영 판사)는 22일 진료차트를 조작해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해 불구속 기소된 전주 모 병원장 정모씨(50)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죄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의사 신분으로서 마약류를 관리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3년8개월 동안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정씨는 지난 2005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류 약품인 염산페치딘 앰플(50㎎) 을 마치 환자가 투약한 것처럼 차트를 위조해 자신이 투약하는 등 4년여 동안 149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
전북대학교병원이 조류독감 등 신종 감염 질환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전북대병원은 22일 국가지정격리병상 오픈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국가지정격리병상 사업은 최근 도내를 비롯한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신종 전염병인 사스 등 호흡기로 전염되는 감염 환자 발생 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전북대병원은 지난 2007년 8월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을 유치해 격리병상 개설 사업을 진행해 왔다.전북대병원은 정부가 시설비 9억7천900만원과 장비 비용 2억4천900만원 등 모두 12억2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국가지정 격리병상’은 법정전염병 환자와 신종 전염병이
상습 금은방 털이범에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선영)은 22일 전주시 일대에서 금은방 절도행각을 벌여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씨(31·무직)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 등 피해가 매우 크고 그 범행 수법이 매우 대범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조차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 한다”고 판시했다.박씨는 지난해 11월 전주시 고사동 소재 모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2천5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등 11월 한달 동안 전주시내 금은방을 돌며 3차례에 걸쳐 3천8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이강모기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 온고을 재정지원후원회(최충원 회장)는 21일 설 명절을 맞아 모악생활관을 위로 방문했다.재정지원후원회는 20년이상 출소자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단체로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갱생보호대상자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백기영 지부장은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출소자들을 위해 지원과 후원을 해주는 후원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들이 진정으로 자립하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다같이 협조하자”고 강조했다./이강모기자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설 명절을 맞아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봉사자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관내 노인시설을 위로방문하는 ‘효 실천’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효실천형 사회봉사명령 집행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식사수발, 목욕, 안마나 말벚이 되어주는 봉사명령집행으로 시설노인들의 재활을 돕고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시킴은 물론, 봉사대상자에게는 웃어른에 대한 효도봉사 기회를 부여해 대상자들이 가정에 돌아가서도 효를 손수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이강모기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전주교도소를 찾아 전주지방검찰청 민유태 검사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백만원 상당의 사과 및 귤 200박스를 기증했다.이날 기증 물품은 가족과 떨어져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낼 수 밖에 수용자 들을 위해 설날의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전달됐다.장영석 소장은 “비록 교정시설 내에서 수용생활을 하지만 설날을 맞는 마음은 사회에 있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으며 고향에 가지 못하는 수용자들이 자칫 자괴감을 느끼기 쉬운 때에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담아 훈훈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회장 이병주) 영부인회는 최근 익산 소재 이리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풍남로타리클럽 영부인회는 센터에 거주하고 있는 60여명의 아동들을 격려하고 쌀과 라면 등을 포함한 생필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이강모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지사는 21일 광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주 삼성보육원을 방문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50만원과 개량한복 48벌, 종합선물세트를 기증했다.이날 위로 방문은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름에 빠져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공단 전 직원이 합심에 성금을 모았고 또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을 지정해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한 행사다.삼성보육원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찾는 복지가들이 줄어 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단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원생들에게 이렇게 좋은 선물을 선사해 줘 너무 감사하고, 한복을 입고 좋아하는 원생들의 모습을 보니 기뻐 눈물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