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8월 개봉 영화로 ‘마지막 4중주’, ‘명왕성’, ‘나에게서 온 편지’를 21일까지 상영한다. ‘마지막 4중주’는 5년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명성을 떨치는 현악4중주단 ‘푸가’ 단원들의 예술로 드리워진 삶을 다룬 영화. 가장 친밀한 사람들과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 오해,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베토벤이 가장 사랑한 작품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에 담고 있다. ‘명왕성’은 단편 ‘순환선’으로 지난해 칸영화제 카날플러스상을 받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8월 ‘힐링무비데이’는 휴가와 방학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네바캉스’를 주제로 꾸며진다. ‘시네바캉스’는 가족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4편을 묶어 상영하는데 특히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중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만들어진 작품 2편도 상영하여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가진 암탉이 양계장을 뛰쳐나와 벌어지는 이야기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200만 명 돌파했던 흥행작으로 중국과의 동시 개봉, 이탈리아 개봉에 이어 40개국에 판매되기도 했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2013년 ‘영화 기획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창의적인 영화 기획 콘텐츠 제작을 위하여 다양한 소재의 기획 개발단계부터 제작, 촬영단계까지 지원한다는 점. 3작품 내외를 선정할 계획으로 1편당 최고 3천만원까지의 기획개발비를 지원하고 전주영상위원회가 보유한 카메라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스튜디오를 대여할 경우 사용료를 대폭 할인해 준다. 또 전북에서 촬영할 경우 (사)전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단순한 개발 비용 현금 지원을 넘어 실제 영화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제작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영화업(제작업) 신고를 필한 자와 작가로 구성된 제작팀 또는
일본인 다큐멘터리 감독 마에다 겐지씨(78)가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동학농민혁명'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은덕문화원에서 열렸다. 마에다 겐지 감독은 제작발표회 인사말을 통해 “일본인들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의 베일을 베끼고자하는데 영화 제작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은 “다큐영화에 당시 관련 자료 및 참여자 유족들의 증언 등 제작을 지원, 다큐영화 제작 상영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더욱 선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이 올해도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이 8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Fuori concorso)에 진출했다”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여러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은 고바야시 마사히로, 장률, 에드
전주국제영화제를 대안영화의 집산지뿐 아니라 확산, 생산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영화제 발전을 위해서는 영화제 측과 지역의 신뢰관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공청회에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칸 영화제에 출품된 예술영화를 시장에서 받아주는 이유는 ‘칸 영화제’라는 브랜드가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며 “전주에서 소개된 독립영화들이 산업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키워드인 대안, 디지털, 독립영화 등의 어휘는 이제 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진행하는 7월 ‘힐링 시네마 in 전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특강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라는 강의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성장기에 놓은 청소년들과 성장통을 지나 어른이 된 일반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강의로 영화 ‘월플라워’를 함께 감상하고 영화에 깊숙이 감정이입하여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을 법한 성장기 성장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청소년기의 가치관은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특강은 25일 오후 7시 40분에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며 수강 인원은 90명으로 무료로 진행된
2013전북독립영화제에서 ‘국내경쟁’과 ‘온고을경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쟁부문 작품을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전북독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북독립영화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으며 그 동안 다양한 독립영화를 지역의 관객들에게 소개하여 척박하고 소외된 지역의 영상문화 환경을 바꾸고, 관객과 작가와의 소통과 공유의 장 생성, 그리고 담론을 생산하는 근거지로서의 역할을 추구해 온 전통 있는 영화제다. 지난 해부터 신설된 ‘국내경쟁’ 부문은 작품의 제작 기반과 영화인의 활동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의 모든 독립영화인들에게 열려있는 경쟁 부문.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공청회’가 16일 오전 11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재조명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공청회는 영화제 자체평가 결과 보고와 평가 용역업체 사단법인 마당의 결과 보고로 진행된다. 또한 전문가 패널과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보다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사)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주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올해도 한국영화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에서 5위안에 진입한 ‘7번방의 선물’,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세계’ 등 3작품은 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북 및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 1천만명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은 익산교도소 세트에서 주로 촬영됐고, 영화 ‘신세계’는 완주군에 있는 폐창고와 전주폐지공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촬영되었다. 현재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흥행행진을 달리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6일간 체류하며 전주영
전주국제영화제가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의 기획전 무비꼴라쥬 스크린문학전을 공동주최로 진행한다. 무비꼴라쥬 스크린문학전은 영화와 문학의 만남을 시도하며, ‘고전’과 ‘모던’ 그리고 ‘특별전’ 등 세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한 기획전이다. 특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숏!숏!숏!’을 통해 한국 대표 작가 김영하의 단편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고, ‘카프카, 영화를 만나다: 카프카 특별전’을 마련해 카프카의 원작이나 그와 관계된 모티프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등 문학과 영화의 신선한 만남을 주도했기에 이번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의 '여성영화제작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김진경씨의 '내 친구'가 지난 4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연합 워크숍 시민제작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진경씨는 현재 익산시민영상동호회 ‘영상바투’의 사무국장과 농촌이민여성센터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품 ‘내 친구’는 김진경씨가 농촌이민여성센터 활동을 하면서 만난 동갑내기 분옥이(중국)와 게이꼬(일본) 두 사람과 친구가 되어가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느껴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