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생활체험관이 22일 저녁 7시30분 '달이축제'를 마련한다.퓨전밴드인 '달이앙상블'이 타악팀인 '동남풍'과 판소리를 곁들인 공연을 선보인다.관람료 5,000원. /이병재기자
9월 4일 개최태권도공원 기공식이 다음달 4일 태권도의 날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공원조성부지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날 기공식에는 IOC위원회 자크로게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위원들과 정부와 국회, 국내외 태권도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IOC위원들에게 태권도의 위상을 직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존치되는 데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태권도의 날 기념식 및 태권도공원 기공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삼성물산 후원으로 식전행사를 비롯한 공식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김병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서거 이틀째인 19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이어졌다.서울 세브란스 병원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김완주 도지사 등이 찾았고 도내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수많은 애도객이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도내에선 전북도청 대강당과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 군산 익산 남원 완주 등 대다수 지역에 분향소가 차려졌다.김 전 대통령의 임시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병원에는 여야 주요 정치인과 종교계 문화계 등 각계 주요인사, 해외 외교사절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하루 종일 조문 대열에 합류했다.이한동,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만섭 전 국회의장,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대법원장, 한승수 총리,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전북과 전북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적극 지지층이었다.DJ와 연관된 각종 주요 선거에서 80~90%를 넘나드는 엄청난 지지를 보내왔다.DJ는 이러한 지지를, 국민의 정부 출범 후 각종 인사를 통해 되돌려줬다.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유종근 경제고문, 신건 국정원장, 이무영 경찰청장, 강봉균 청와대 수석, 진념 경제부총리, 정세현 통일부 장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등이 정관계의 핵심에서 활동했다.대통령 경제고문을 지낸 유종근 전 지사는 DJ의 경제이론을 집대성한 이른바 ‘DJ노믹스’의 근간을 꾸린 것으로 알려진다.유 전 지사는 미국 쪽의 광대한 인맥을 청와대와 연결시키면서, 당시 IMF 위기체제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
전북도교육청의 현 청사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전북도교육청이 지난 12~18일까지 3차 매각 공고를 냈지만 입찰에 응한 원매자가 아예 없어 결국 유찰됐다.이에 도교육청관계자는 “매각대금이 60억원에 달해 일반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며 “세 차례에 걸친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당초 매각 예정가격의 10% 더 낮춘 56억원에 4차 입찰을 진행키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부지의 당초 매각 예정가격은 69억7천만원이었지만 거듭된 유찰로 56억원까지 하락한 상태다./김대연기자 eodus@
중국 청도 태권도창명연구원(원장 김기동) 수련생 80여 명이 지난 19일 무주군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중국 현지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수련생들이 태권도의 종주국에서 태권도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수련생들은 이날 오후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본 후 태권도공원전망대에 들러 태권도공원조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태권도공원 전망대를 둘러 본 안세민 학생(9세, 태권도창명연구원)은 “무엇보다도 태권도공원조성지 무주에 오게 되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꼭 훌륭한 선수가 돼 태권도공원에 오고 싶다”고 전했다.수련생들은 20일까지 반디랜드를 비롯한 구천동 등 무주 곳곳을 둘러본 후 다음 방문지인 부
순창군이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2009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을지연습장 근무자들에게 석식으로 주먹밥 90명분을 전달하며 전쟁상황 체험과 을지연습 참여확대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훈련기간 중 유관기관의 위문격려도 이어졌다. 첫날인 17일에는 농협군지부와 물망초에서 포도와 떡 등을 전달했는가 하면 18일에는 순창군의회와 전북은행 순창지점에서 포도와 음료수를 전달하며 근무자를 위문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군은 비상대비 훈련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17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 및 18일 적의 불시공습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19일에는
순창군이 군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민생활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공감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동안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주민생활과 관련된 경제, 복지, 교육, 문화, 체육 등 사회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오는 28일까지 자체검증을 거쳐 9월중 1차 실과소원 주무담당의 서면심사와 2차 직급별ㆍ직능별 심사단의 발표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기준은 실용성 40점, 창의성 20점, 경제성 20점, 적용범위 10점, 계속성 10점 등 5개항목에 100점만점이다.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는 10월중 월례조회시
순창군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순창농산물 인터넷장터’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창농산물 인터넷장터’는 지난 2003년 12월 처음 개설돼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겐 순창의 맑은 물,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맛좋고 질좋은 순창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가에게는 땀의 결실을 되돌려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판매자는 순창관내 40여명의 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평균 방문객은 1000여명으로 순창의 특산품인 친환경 쌀, 매실, 건고추, 복분자, 오디, 도라지, 두릅 등 무농약농산물과 유기 농산물, 웰빙가공농산물, 장류고을 특산물 등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애도의 뜻을 밝히고 있다.19일 오전 9시현재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나라에서 정상들의 조전이 도착하고 있다.가장 먼저 애도의 뜻을 밝힌 곳은 미국. 주한미국 대사관은 18일 성명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 훌륭한 지도자이자 헌신적인 투사였으며 좋은 친구였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미 대사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슬픔을 금할 길이 없지만 그의 삶이 전세계 모든 민주주의 운동가들에게 변함없는 영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안타까운 서거 소식이 들려온 오늘, 김 전 대통령의 가족과 지지자들, 그리고 한국 국민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18일(현지시간) "김 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18일(현지시간) 한국인과 김 전 대통령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한국 민주화 발전에 중대한 정치적 운동을 이끌면서 목숨을 걸었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민주화와 인권의 용기 있는 지도자인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슬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자유를 위한 개인적인 희생은 영감을 주는 것이며 영원히 잊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지치지 않는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뉴시스
삐죽삐죽한 산으로 온통 둘러싸이어 있는 두메산골 내 고향은 동네 한가운데로 넓은 강이 길게 흐르고 있었다.여름방학이 되면 하루 종일 빨개벗고 물속에서 자맥질을 하곤 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 시절 대충 점심밥을 때우고는 약속이 없어도 늘 모이는 강가는 우리들의 함성과 마음을 받아주는 넉넉한 우리들의 놀이터였다.까맣게 그을린 건강한 얼굴들이 바위 위에서 풍덩풍덩 빠지며 어설픈 다이빙을 하곤 했다.아이들 모두 개구리헤엄도 못하는 맥주병은 한명도 없었다.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어도 스스로 터득한 수영 실력은 매끄럽지는 못해도 다들 수준급 이였더랬다.한참을 물속에서 왁자지껄 떠들며 놀다보면 입술이 새파랗게 오들오들 몸이 떨렸다.물에서 빠져나와 강가의 넓다란 바위 위에 누우면 여름 햇볕에 달구어질 대로 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여 이희호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김 전 대통령은 애석하게 서거했지만 그가 민족의 화해와 통일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길에 남긴 공적은 민족과 함께 길이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전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으며,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북한이 조전을 발표한 것은 김 전 대통령 서거 하루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서거 이틀 후에 조전을 발표했다./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들었던 '선구자',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 5곡이 추모곡으로 선정됐다.최경환 비서관은 19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구자',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만남',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리운 금강산' 등을 추모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최 비서관은 또 "분향소에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가 담긴 10분 분량의 '김대중이 걸어온 길'이라는 추모영상이 상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전 대통령이 소장하고 있던 장서 1만5000여권을 기증하며 만들어진 '김대중 도서관'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김 전 대통령의 생애 및 사진 자료, 동영상 등이 공개·배포될 예정이다./뉴시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관에서는 8월 넷째 주를 맞아 새로운 영화 2편을 개봉, 교차 상영한다.2004년 칸느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을 안겨준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여섯 번째 영화 '걸어도 걸어도', 그리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장편 경쟁 섹션 상영작인 '바다쪽으로 한 뼘 더' 2편이다. '걸어도 걸어도'는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이며 삶과 가족에 관한 잔인한 통찰을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전달하는 영화로 흔들리는 현대 가족상에 대한 신랄한 시선을 볼 수 있다.그리고 기면증 때문에 달리지 못하고 멈칫거리는 딸과 새로운 삶을 시작 할지 모르는 엄마의 갈등과 화
서신갤러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아트페어(AHAF 09)에 참가한다.참여작가는 강용면, 박인현, 조영대, 류재현, 양순실, 이일순, 윤길현, 김용수씨 등 모두 8명.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는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교류를 촉진하는 아시아의 중심적인 아트 페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 1회 AHAF는 동경 호텔 뉴 오타니에서 열렸다. 이번 AHAF 09가 2회째로 한국, 홍콩, 중국, 대만, 일본 5개국의 65개 화랑이 참가한다.호텔 아트페어는 호텔 객실을 이용한 전시로 침대 위에 놓여 진 그림, 욕조 안에 설치된 조각 등 다양한 공간에 설
전라북도 쌀 전업농 회원의 고품질 쌀 생산 교육 및 친목 도모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회 쌀 전업농 전북 대회’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김제 금산면 모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세계화․개방화로 어려운 농업․농촌의 전환기를 마련하기 위한 고품질 쌀 생산교육과 소비자가 원하는 마케팅교육이 식전 행사로 실시됐다.개회식에는 김완주 전북지사,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이 참석, 쌀 전업농 및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으며 서정학(진안, 60)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김종남(김제시 신풍동, 50) 씨가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19일에는 외부 강사들의 교육 이후 시․군별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가 차려진 익산시청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익산지역에서는 익산역 광장과 조배숙 국회의원 사무실,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로비, 익산시청 본관 1층에 분향소가 마련됐다.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 행사 축소 및 취소했으며 분양소에 필요한 소요물품을 준비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했다.시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서거로 전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래와 춤 위주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 취소와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익산=정성헌 기자 jsh@
임실군은 DDA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사업에 행정, 지도력을 집중 투입하여 농업인들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이력제를 통한 농산물 제값받기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금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되어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며 농산물 제값 받기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따라서 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취득을 확대키 위해 인증 취득비용을 1건당 43만4천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증 절차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또는 민간인증기관에서 인증신청 - 인증심사 - 심사결과 통보 - 인증서 교부 절차를 거쳐
진안군이 인삼∙홍삼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진안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진안군과 (사)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재)진안홍삼연구소가 공동으로 20일부터 1박2일간 진안홍삼스파에서 한국고려인삼학회 하계 워크숍을 갖는다.이번 심포지엄은 서양삼에 밀려 점차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고려인삼의 우수성 및 국내 유일 홍삼한방특구인 진안인삼 홍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송영선 진안군수와 송정엽 군 의장, 오훈일 한국고려인삼학회 회장 및 회원, 교수, 전북인삼농협, 농가 등이 참여해 진안 인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는 서울대 김만호교수(고려홍삼의 항치매효과)와 전남대 박광성교수(고려홍삼의 성 기능 개선효과), 한국고려인삼학회 최광태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