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재외선거를 대비해 모의 재외선거가 실시된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월14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재외국민 유권자 218명이 모의 재외선거 투표에 최종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재외국민이 외국에서 투표하기 위해 국외부재자로 신고한 유권자는 149명,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아니한 재외국민이 외국에서 투표하기 위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한 유권자는 69명이다. 구·시·군선관위는 지난 28일까지 모의선거 참가 유권자에게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와 재외선거안내문 및 회송용 봉투를 국제 특급우편을 통해 발송했다. 도 선관위는 11월11일까지 모의선거 참가 유권자에게 공관 및 중앙선관위
도의회 사무처가 29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도의회 사무처소속 공무원 90여명은 남원 일성콘도에서 진행된 특별교육을 통해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의정활동 보좌 기능과 행정서비스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강한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7월 출범한 9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창조적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의 기법과 요령, 예산안 심사 기법과 요령, 교양강좌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김호서 도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도의회 사무처직원들은 도의원들을 보좌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방자치가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2010년 중소기업분야 일자리 20만개가 창출되는 등 중소기업 육성의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기술성과 사업성만 좋으면 정책자금과 R & D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성만 좋으면 정책자금 지원 내년부터는 정책자금 평가시 기술성·사업성을 보고 지원하고 재무제표는 한계기업 검증 등 사업성 평가의 보완자료로만 활용한다. 또한 R & D 과제선정시 사업성 평가비중을 현행 40%에서 60%로 확대하여 R & D 이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우대하게 된다. ▶전국 8개 시·도 통합상품권 500억원 발행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확산하기 위해 상품권 발행규모를 500억원(2009년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맹시장(670&
지난 2003~2008년까지 5년동안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국내에서 늘어난 일자리 중 96.6%가 중소기업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대기업 중심의 고용 창출은 한계에 이르렀으며,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여건을 개선해주는 것이 일자리 문제의 해법이라는 분석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종사자는 2003년 1030만여 명에서 2008년 1146만여 명으로 116만여 명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 종사자는 156만여 명에서 160만여 명으로 4만여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늘어난 일자리 120만여 개의 대부분이
천년을 한결같이 푸른 솔의 기품을 뽐내며 지켜온 지리산 천년솔. 이 천년솔은 남원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뱀사골 와운 마을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천년솔은 나이가 약 500여살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둘레는 4.3m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8m에 달한다.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이 나무는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른바 ‘판공비’로 불리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했다가 적발되면 이듬해 적발된 금액의 최고 5배까지 업무추진비가 깎이게 된다. 또 지자체가 민간의 행사나 복지사업 등에 쓰는 ‘민간이전경비’의 상한액이 정해지고, 학교 지원금이나 소규모 축제성 행사 관리도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령인 ‘2011년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안’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행안부는 단체장의 ‘쌈짓돈’이라는 오명을 받는 업무추진비가 유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벌칙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행안부나 감사원의 감사, 법원 판결 등에 의해 확정된 업무추진비
서울 도심에서 어제 운행 중이던 압축천연가스(CNG)시내 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행인 등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2005도년에 2건의 폭발사고에 이어 2009년도 에도 1건 등 총 3건의 폭발사고가 있었다. 여러 차례 CNG 연료통 폭발사고가 있었지만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안전 점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CNG버스가 운행이 되고 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가스가 폭발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천연가스 버스 연료통은 가스 관리법이 적용되지 않아 기체 연료통과 내압시험 등의 정밀 검사를 받지 않는다. 교통안전 관리공단에서 매년 하는 자동차점검이 유일한 검사지만 가스누출 등의 간단한 검사만 한다.
제목 청소년 록페스티벌 ‘부안 브랜드’다로커들은 포효했고 관객들은 헤드뱅잉으로 응수 했다. 7일 부안 격포 해수욕장에서 한국청소년 동아리 연맹과 전북중앙 신문이 주최한 청소년 ‘록’페스티벌무대는 말 그대로 젊음이 달아 오른 마당이었다. 8월의 열기를 주체할 수 없는 청춘들의 머리 위로 바닷바람이 스치고 울려 퍼지는 록 사운드는 그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7월의 이슬’이 만들어 내는 열정적 무대에서 전북을 비롯해서 서울 경기 충남 경남 대구 등 전국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이 살아 있는 음악 록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청소년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위해서 그리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기위해서 고생을 하면서도 먼 거리를 여
전북이 사실상 무장관 시대에 돌입했다.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차질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전북 홀대' 현상이 현 정부에서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도와 정치권이 조속히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새 총리 후보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내정되면서 LH 본사 유치를 포함한 현안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김태호 전 지사를 총리에 내정하는 등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정치인이 대거 발탁됐으며 40대의 김 전 지사가 총리로 내정되는 등 세대 교체가 주 핵심이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번 개각을 통해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4대강 사업 등 전북과는 별 연관없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큰 폭 확대
백오연 GA코리아 전라지사장취업난이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 선거등 수많은 선거를 거치면서 위정자들은 거창하게 취업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취업난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25~39세 청년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25만 명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11년 전 외환위기(IMF) 이후 최악의 수치다. 취업난에서 한 발 비켜선 듯했던 30대도 20대와 비슷한 처지다. 30대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직시장에서 ‘바늘구멍’을 뚫으려는 청년 구직자들의 아우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가장 왕성하게 일할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것은 국가의 큰 손실이거니와 ‘실업대국’의 아
전북도가 신규투자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지역 제조업체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감면키로 했다. 도는 갈수록 심화되는 실업난을 해소하고 민선5기 핵심 과제인 지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인센티브 지원책으로 고용창출기업이 사업용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감면하는 내용의 '전라북도세 감면조례'를 개정해 도의회 의결을 거쳐 30일 공포·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면 조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용창출기업'은 도내에 공장시설을 갖춰 제조업을 영위하고, 도내에서 3년 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일정액 이상 신규투자하고, 1명 이상 신규고용해 지식경제부의 지방기업에 대한 재정자금 지원사업에 따른 고용보조금을 지급받는 기업이 해당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7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10년 최우수 자율관리 공동체로 고창의 구시포공동체 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기존 정부 주도의 수산 자원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해 법률보다 강화된 규약을 제정하고 실천하는 공동체다. 어업인이 주인이 되는 어장관리,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환경 조성을 달성하는 새어촌운동인 셈이다. 평가 결과 전북 고창 구시포공동체(최우수)를 비롯해, 전남 여수 원포공동체(우수) 및 경남 거제 쌍근· 학동공동체, 전남 보성 상장·제두공동체, 전남 고흥 여호공동체(풍요)가 우수 성과공동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공동체에 대해서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및 지도자 해외연수
전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도시가스요금을 동결 및 인하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 소비자정책위가 서민경제 부담의 최소화를 위해 지방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하고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을 위한 심의를 벌여 동결 및 인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조정·심의내용을 보면 공급비용은 전주·완주지역은 1.54%, 김제지역은 8.52%씩 각각 인하됐으며, 군산과 익산지역은 동결됐다. 또 정읍지역은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타 연료와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지난 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적으로 볼때 평균 2.01%를 인하됐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지식경제부에서 공표한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
김호서 전북도의장이 도교육청 현안 처리 문제와 관련한 '원포인트' 임시회는 교육의원들의 동의 없이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 의장은 29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희망전북' 원내대표인 김정호 교육의원과 가진 회동에서 "교육의원들의 동의가 없이는 결코 '원포인트' 임시회는 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김 대표에게 "현재 '원포인트' 임시회를 여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교육의원들과 논의를 벌여 교육위 파행 사태를 끝내는 것이 우선인 만큼 '원포인트' 임시회는 열지 않겠다"라면서 "교육청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한 의지도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김 의장과 김 대표는 교육위 파행 봉합을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협상안을 논의했지
김완주지사는 24일 청와대 시도지사 초청간담회에서 새만금 개발청설립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검토를 하라고 지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이후 새만금사업의 비중이 현장중심으로 커지고 있는데도 사업을 총괄주도할 기구와 조직이 없어 사업을 이끌어갈 전담기구와 조직의 설치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고 있다. 새만금에 관련 된 부서는 현재 농림식품부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가 관여를 하고 있다. 부처 간 의견과 효율적인 외자유치나 예산 확보 등의 문제를 총괄하는 현장중심의 전담조직 설치가 절대적이다. 사실상 사업의 총괄기구인 총리실 산하 새만금위원회와 기획단이 있으나 여기서 하는 일은 관련 사업을 심의하거나 기획을 하는데 기능이 맞춰져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유홍렬)은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7월 3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0 정기대회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7.28 재보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전북 당원의 개별 지원을 확대하고, 도당 차원에서도 당력 분산을 방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기대회의 연기된 절차는 재보선이 끝난 이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북도민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최규호기자
정균환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전주시 중화산동 아트라인빌딩 9층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한편, 민주당 도지사 경선은 내달 11일 치러진다.
최진호 전도의원은 7일 6.2 지방선거에서 전주 제6선거구 도의원에출마할 것을 선언했다.최 전의원은 이날 출마선언 보도자료를 통해 “실패도 시련도 있었지만 ‘인간 최진호’를 아껴주시고 지켜주신 지역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정치 초년의 순수한 열정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굳은 결심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게 되었다”고 밝혔다.최 전의원은 “좀 더 편안한 전주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면서 “우리 모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약속했다.이어 최 전의원은 “확고한 정치적 소신으로 깨끗한 지역 정치인,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1천년의 세월을 살아도 늘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인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자연스러운 숲의 모습이다.부안군에 위치한 내소사를 둘러싼 숲이 바로 그렇다.사찰이 주는 고적한 맛도 맛이지만, 특히 주변을 둘러싼 숲이 일품이다.내소사 하면 우선 전나무숲이 떠오를 만큼 이미 대중적인 명소가 되어버렸다.구로신사 부안의 내소사는 변산반도의 남쪽, 세봉 아래에 자리한 사찰로 삼면이 산으로 포근하게 둘러싸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창건된 사찰로 그후 여러차레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내소사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한 사찰이다.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앞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이 가장 유명하다.약 1km 에 못 미치는 길이지만 가늘고 곧게 뻗은 전나무들
민주당 도지사 경선이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후보 군들이 ‘행정-정치-경제’라는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민주당과 도민들은 ‘리더’로 어떤 인물을 선택할지 주목된다.후보들은 행정과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하나의 특색을 꼽는다면 현역인 ‘김완주 도지사는 행정전문가, 정균환 예비후보는 정치전문가, 유종일 예비후보는 경제전문가’로 대변한다.우선 김 지사는 정통 엘리트 행정관료 출신이다.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발을 디딘 김 지사는 전북도청과 내무부, 청와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뒤 고창군수와 남원시장을 역임하는 등 정통 관료로서 화려한 길을 걸어왔다.지난 98년 민선 2기 전주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을 통해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