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에서 다양한 종목의 국제경기와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유치되거나 혹은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전주시는 지난 6월까지 3개의 국제·전국규모 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됐고, 연말까지 추가로 16개의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 30개국 이상의 배드민턴 은퇴 선수와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올해 완료된
역대급 장대비로 도내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런 비소식은 7월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7월의 경우 평균 4일 정도를 제외하고 모든 날 비가 내린다는 소식도 있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를 넘기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번 장마비는 돌풍과 천동, 번개를 동반해 내렸다.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다.이처럼 지속된 호우로 지난 26일 정읍 상동의 아파트 473세대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또 28일에는 정
소비부진과 전기요금인상, 9월 코로나 대출상환 유예조치 종료,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추진, 최저임금 인상 논의 등 각종 악재가 쌓이면서 소상공인을 비롯,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당장 올여름 냉방비 폭탄에 직면하고 있다.물론 3분기 전기료는 동결됐지만 그 동안 인상된 전기료로 인한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인상돼 음식점, PC방 등 여름 냉방이 필수적인 소상공인 업종은 경영 애로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소상공인 단체들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소
김관영 도지사의 1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8월 김관영 지사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발표심사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PT를 하며 1조1267억원 규모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올해 1월에는 1단계 기술개발사업의 R&D 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이와 함께, 군산항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한 4915억원 규모의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확정됐으며, 지역
최근들어 이차전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에 전 세계적인 거대 유대 자본 유치가 논의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단 소식이다.본보 역시 이 같은 내용을 28일자 본보 종합면 머리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이는 지난 26일과 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김종훈 경제부지사의 광폭행보에 기인한다.김 부지사는 양일간 이스라엘에 찾아 양국간 경제 협력과 새만금의 유대계 자본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보를 이어갔다고 한다.이는 지난 5월 있었던 김관영 도지사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의 후속조치라고 한다.김 부지
육상경기장·야구장 건립을 위한 첫삽이 떠졌다.이에 따라 기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기존 축구장에 이어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게 됐다.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이들 두 곳이 ‘강한 경제’ 전주의 심장부이자,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건립사업은 기존 종합경기장의 노후화된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월드컵경기장 일대
속이 꽉 찬 전북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가 팔을 걷고 나섰다.김관영 도지사를 중심으로 알맹이 있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본보 정치면 중톱기사에 실렸다.김 지사가 부처대응 활동결과를 점검하며 특별법에 대한 향후 대응 논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서다.전북도는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 지사와 도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발표했던 특별법 전부개정안 194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부처활동 등 상황 분석 점검회의를 열었다.특히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도의 요청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무조정실 제도개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이 초읽기에 들어갔단 소식이다.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 당 최고위원회가 26일 불체포특권과 관련한 혁신위의 안을 수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이런 불체포특권 포기는 총선 공천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내년 총선거 이전에 현역 의원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총선 분위기 전반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질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민주당의 경우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전후한 이른바 돈봉
전북의 금융지 지정 계회과 관련, 전북 경제계가 뿔이 났다.금융위가 확정해 발표한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지정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는 사안의 성격상 별도 검토 사항이어서 포함되지 않았다”는 원론적 설명에 그치고 있기 때문.특히 서울의 경우 여의도를 중심으로 핀테그 기업을 발굴하고, 부산은 해양 특화금융 등 기존 2곳을 내실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발표하며 전북도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문제는 기본계획이 3년 마다 확정된다는 점.때문에 이번 6차 계획은
불법 파크골프장 운영이 확산일로 치닫고 있다.시니어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내 지역 파크골프장’의 상당수가 불법 시설물로 확인[본보 6월21일자 1면]된 가운데 국가하천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10곳 가운데 6곳도 불법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파크골프장 불법조성문제가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환경부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에 보고한 국가하천 구역 내 파크골프장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88곳 중 56곳(64%)이 불법이었다.불법 파크골프장 40곳은 환경당
‘전라도 천년사’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커지면 커졌지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 역사 왜곡 논란은 지역 정치권을 넘어 학계와 종교계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급기야 전국 11개 대학의 역사학 전공 대학원생들까지 가세, ‘점입가경’ 양상을 띠고 있다.‘전라도 천년사’는 지난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기념사업이다.총 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체 34권(통사 29권, 자료집 4권, 총서 1권)으로 구성돼 있다.일부 단체는 ‘전라도 천년사’ 속 기문국(남원),
전북의 주요 장기 미제사건이었던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이 발생 21년 만에 진실을 드러냈다.이 사건은 최근까지도 별다른 단서가 없어 영구 미제로 남는 듯했으나 최근 결정적 제보가 경찰에 들어오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경찰은 제보 이후 증거 수집과 진술 확보를 통해 이정학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했다.2002년 9월 당시 나이 54세 였던 백선기 경사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순찰을 마치고 온 동료가 발견했다.백 경사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여러 곳 있었으며 허리춤에 차고 있던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더운 여름, 야외에서 일해 본 사람은 평소 때보다 그 일이 얼마나 더 고된 것인지를 안다.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사기간 산정기준에 노동자 휴식시간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건설업계는 이행력 확보를 위해 ‘공사기간 반영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요율 상향’을 요청한 상태다.노동자가 온열질환 발생 우려 등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 요청을 하면 즉시 조치해야 한다.또한 온열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고 강도가 높은 작업을 하는 노동자는 작업 전·후에 건강상태를 확인
윤석열 정부가 금융중심지 조성 기본계획에서 끝내 전북을 외면하고 말았다.금융위원회가 지난 21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제6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5)을 의결했지만 전북의 염원인 금융중심지 지정은 또다시 무산됐다.전북도와 정치권이 전력으로 밀어붙였던 전북 금융중심지 추가지정은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이에 대한 금융위의 언급은, 필요시 지자체와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민간위원과의 간담회 개최 논의 등 ‘원론적’ 수준이었다.한마디로 전북과 정치권의 염원과 달리 정부의 입장은 극명한 온도차
시니어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이 때 아닌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도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상당수가 불법 시설물로 확인돼 철저한 전수조사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대부분 파크골프장 시설은 공원부지 또는 하천부지를 사용해 설치돼 있어 이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도내에서는 전주시와 익산시가 각각 2개 소,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정읍시, 진안, 임실, 순창은 각각 1개소, 고창군은 민간 2개소를 포함해 5개소가 있으며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선정 결과 도전장을 제출한 도내 대학 중 전북대학교만이 유일한 합격점을 받았다.해당 사업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하고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내에서는 군산대, 우석대, 전북대, 호원대, 예수대-전주대-전주비전대, 원광대-원광보건대가 도전장을 제출했다.교육부는 20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된 15개 대학을 발표하고 이들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공개했다.예비지정 결과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농막생활이 농지법 개정안 입법예고 중단으로 한숨 돌렸지만 불씨는 여전하다는 반응이다.논 부지를 이용해 농막을 짓고 농사를 짓는 인생 2모작의 필수품으로 널리 알려진 ‘농막’.특히 도심을 벗어나 주말농장이나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작은 쉼터와도 같은 필수품이다.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농지 훼손 등 농막의 본래 취지가 퇴색되며 최근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농지법 시행규칙을 개정키로 한 것.그러나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막제도 개선을 둘러싸고 현재 진행 중인 ‘농지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절차를 중단했다.농업활동과 무관하게 전원생활 목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되면서 전주한옥마을을 비롯 관광거점도시 전주에 내국인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관광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주한옥마을과 전주 구도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주한옥마을과 구도심이 포함된 완산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4월 5273명, 5월 507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1800명과
도내 기업 중 절반은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130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전북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49.2%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 중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29.7%,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67.2%로 나타났다.채용시기로는 ‘수시채용’이 54.7%, ‘3/4분기 채용
시멘트 가격 인상 문제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건설·레미콘업계와 시멘트 업계간 갈등이 가시지 않고 있단 소식이다.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갈등이 확산되자 정부는 중재에서부터 시장가격 개입까지 시장에 대한 통제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C&E는 내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기존 t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인상한다고 통보했다.성신양회도 이달 초 레미콘사에 시멘트 가격을 t당 10만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14.3%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문제는 시멘트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