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창가 은행나무에 앉아서 울던 어미 새는 그동안 우리들의 게으름 탓에 웃자란 쥐똥나무 속이 좋은 보금자리가 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메추리 알 1/3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작은 새알이지만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 합니다.보잘것 없는 작은 새알이 지금 우리 모두에게 까닭 모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짓궂은 생각이 들어“프라이 해먹을까?”라고 한마디 거들었다가 “나가있어, 천한 것”이라고 하는 아이들의 야유를 듣고 말았습니다.어디선가 어미 새가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것 같아 그 자리를 피해주었지만 우리의 시선들이 새알에게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목사님! 나무를 다 잘라버려서 더울 텐데 어떻게 하지요. 위에다 나무를 얹어줄까요?” 우리도
지금 온 나라가 전직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크게 상심하면서 애도하고 있습니다.그의 죽음을 대하는 많은 이들의 시선에는 다사다난했던 그의 인생 역정이 말해 주듯이 많은 이들의 애증이 담겨 있습니다.저도 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한 때 저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그의 사회 정의 실현에 대한 그의 의지와 새로운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취 속에서 한편의 멋진 인생 역전 드라마를 보면서 그가 그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자리인 대통령의 지리에 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했었습니다.그리고 드디어 그가 대선 후보 경선에서부터 대선까지의 그 수많은 시련과 좌절의 순간들을 폭풍우 속의 푸른 소나무처럼 묵묵히 견디고 참아내면서 그 꿈을 이루어 냈을 때, 그의 성공이 마치 그 동안 배우지 못
오월은 가정의 달로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여러 가지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가정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현숙한 주부 현숙한 어머니는 가정의 행복의 요람이 됩니다.성경에 보면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잠31:1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현숙(賢淑)한 여인이란 지혜롭고 어질고 정숙하고 순결한 여인을 의미합니다.즉 현숙한 여인을 어찌 진주와 비교 할 수 있겠느냐? 절대로 비교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진주같이 현숙한 여인은 그 남편을 높은 자리에 않게 하여 지도자로 일하게 한다고 예찬합니다.진주 같은 현숙한 여인은 존귀의 옷을 입고 후일을 웃게 한다고 예찬하고 있습니다.좋은 옷을 입어서 현숙한 여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존귀한 행동을 보임으로 현숙한 여
청와대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6자회담의 합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며 추가 핵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정부 공식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북한은 2009년 5월25일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거듭된 경고 무시하고 2차 핵시험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핵실험은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그는 "정부는 앞으로 6자회담 참가국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적절한
북한이 25일 2차 핵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예정된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했다.총리실 관계자는 "북핵실험 가능성 때문에 오늘 오후 2시30분으로 예정됐던 '한시적 규제유예관련 합동회의' 등 오후 일정 일부를 취소했다"며 "다만 카타르왕세자 면담 등 외빈 접견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낮12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민원로회의에서 "북에서 핵실험 징후가 나타나 오후 1시까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가야 한다"며 "오찬 중 자리 뜨게 되더라도 양해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통령자문기관인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외교통상부·통일부·국방부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위협을 가할 경우, 북한은 추가적인 핵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북한 소식통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지속할 경우, 우리는 새로운 핵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성공적으로 핵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혀, 국제 사회에서의 고립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북한 측은 "국제사회의 위협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뉴시스
유엔 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긴급 회의를 개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한편 러시아 관리들은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대한 보도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북한은 25일 낮 12시8분께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한데 이어 오후 5시께 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이날 낮12시8분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사거리가 130여km인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이어 오후 5시께 같은 장소에서 지대공 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 앞서 발사된 1발과 같은 거리로 동해상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이와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한 북한의 공식 발표가 없고, 정보 관련 사항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뉴시스
북한은 2009년 5월25일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거듭된 경고 무시하고 2차 핵시험 실시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핵실험은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이는 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6자회담의 합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며 추가 핵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다.정부는 앞으로 6자회담 참가국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다.정부는 북한이 핵무기와 모든 관련 계획을 포기하고 즉각 NPT체제에 복귀해 국제 규범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뉴시스
북한이 25일 지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하핵실험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라 폭발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핵무기에 대한 통제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통신은 이날 핵실험이 북한의 핵억지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청와대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 풍계리 인근에서 핵 실험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54분께인 것으로 안다"며 "상세한 정부 입장은 정확하게 확인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인공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이 대통령은 감지 직후 보고를 받았으며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전했
전주지검 수사과는 25일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고 전주의 한 미관지역에 장례식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 시 조례 개정을 추진한 혐의로 현직 시의원 A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에 A의원을 소환해 7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조사를 벌였으며 오후 5시께 A의원을 귀가시켰다.A의원은 이에 앞선 지난 21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차 조사를 받은 바 있다.검찰은 이날 A의원이 브로커 전모씨(54)에게 돈을 건네받은 경위와 이에 대한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A의원은 “30년 전부터 친분이 있는 전씨에게 받은 2천만원은 빌린 것이며 바로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효익기자 whicks@
지난 24일 마무리된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공무원 등 행사 관계자들 간에 발생한 폭행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25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행사가 시작된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4문 인근 주차장에서 한 행사진행요원이 행사장 홍보부스에 짐을 나르고 있던 정읍시청 소속 공무원 A씨(33•기능 9급)에게 “차를 빼라는데 왜 안 빼느냐”며 폭력을 휘둘렀다.경찰에 따르면 진행요원은 A씨에게 즉시 차를 뺄 것을 요구했으나 A씨가 “짐을 나른 뒤 바로 빼겠다”며 버티자 이에 시비가 붙어 언성이 오가던 중 폭력사태까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국토해양부는 북한의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과 관련해 국적 항공기 및 선박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 사거리는 130㎞로서 국적 항공사들이 미주·블라디보스토크 및 사할린 등의 노선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북한비행정보구역 내 항로(B467)는 무수단리로 부터 약 360㎞ 이상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사거리에서는 벗어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적 항공기 운항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해당 항로에는 대한항공 10편, 아시아나항공 4편 등 국적항공사가 하루 평균 14편 운항하고, 외항사가 5편 정도 운항하고 있다.이와 함께 인근해역 운항선박에 대해서도 이날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우리 선박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등록을 지원한다. 25일 중진공에 따르면 연간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출시장인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촉진을 위해 수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주한미군 포함)의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CCR(Central Contractor Registration, 중앙계약자등록소)에 공식벤더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에 중기청과 중진공은 2008년도에 퍼시스 등 22개 중소기업의 CCR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20여개 업체를 선정,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정보통신
이스타 항공이 군산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스타 항공이 밝힌 한국공항공사 월별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군산공항 이용객 수는 총 2만7천2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912명보다 52%(938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항공기의 운항편수는 148편에서 234편으로 86편 늘어났으며, 이스타항공은 취항 후 100일 동안 198편의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하루 평균 204명씩 총 2만명의 탑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 이스타항공 취항 전까지는 광주공항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부 이용객들이 오후에 있는 하루 1편의 항공편을 타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었으나, 요즘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합실이 북적거리는 공항으로 살아나고 있
최근 막걸리가 웰빙주로 각광받으며 애주가들로부터 붐을 타고 있으나 전주지역 주조장 업주들은 외지업체들의 시장 잠식과 줄어드는 수요에 고사위기에 처해있다.특히 대형마트나 대학가 주변에서 과일막걸리 붐이 인데다 올해 들어 일본으로 ‘우리쌀 막걸리’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도내 생산 막걸리들이 판로확보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업체에만 국한돼 도내 주조장 업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주류제조업체 129곳 중 탁주제조 업체는 77곳으로 59.6%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83.1%인 64곳의 직원 수가 1명뿐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직원이 10명 이상인 탁주 제조업체는 전주주조공사와 (유)천둥소리 단 2곳에 불과했다. 이에 따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25일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에 따른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로 전라북도 상공인 모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상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과 전북발전에도 많은 업적을 남긴 분으로 다시는 이같이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5일 오전 전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박정미기자 jungmi@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