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11시24분께 전주시 인후동 김모(80)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층 건물 60㎡가 전소돼 소방서추산 1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설치된 전기 히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올해 설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연휴인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60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71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2명이 다친 것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부상자 수가 각각 11건과 41명 줄었다. 사고별로 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25분께 정읍 소성면 소성로의 한 마을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김모(71)씨가 승용차와 충돌, 김씨가 숨졌다. 또 20일 오전 6시 40분께는 군산 공단대로에서 길을 건너던 신모(54·여)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조사
설 연휴 기간 동안 자신의 아내를 강제로 차량에 감금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도내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김제경찰서는 지난 21일 자신의 아내를 차량에 강제 감금시키고 돌아다닌 혐의(체포감금)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3시께 대전에 사는 아내 A씨를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 김제톨게이트까지 온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내려달라는 A씨의 하차요구도 묵살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A씨는 현재 협의이혼을 신청해 이혼숙려기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8일에는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로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
육군 35사단은 지난 17일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교장에서 사단장(최창규 소장) 주관으로 故 김범수 대위 11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故 김범수 대위의 유가족과 재향군인회 및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전북지구회 관계자, 전북대 ROTC 후보생, 사단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故 김범수 대위는 육군 35사단에서 부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면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한 이 시대의 진정한 참 군인이다. 故 김범수 대위는 2002년 학군장교 40기로 임관해 2004년 2월 18일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소대장으로 임무 수행 중 수류탄 투척훈련 교장에서 훈련병이 두려움으로 수류탄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자, 위험을
전주시 완산구 전주대학교 구정문 앞 효자로가 착공 1년 5개월만에 개통됐다. 효자로는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김제, 부안 등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들이 맞물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던 곳으로 오래 전부터 확장 공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3년 9월 효자동 천잠로에서 그랜드자동차학원까지 750m 도로의 폭 10m에서 35m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확장 공사 결과 기존의 2차로가 6차선으로 개통되면서 교통체증 등 문제점이 크게 해소됐으며, 서부생활권을 연결하는 중추도로의 연결로 원활한 교통소통에도 기여하게 됐다. 또 전주대 버스종점 회차지에 신호기가 설치되면서 버스운전자나 승객, 이동차량 등
도내 전통시장들이 설 명절 대목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인해 다소 불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휴일까지 이어지며 모처럼 찾아온 5일간의 명절로, 가족·친지들과 차례를 지내러 고향을 방문하는 인파 또한 많아져 그간 어려움을 겪던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도 모처럼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예년과는 달리 경기불황의 여파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점차 줄어들고, 소비자들의 씀씀이도 작아져 예년만 못하다는 상인들의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상인들의 경우 가족들과의 명절 휴식을 반납하고 가게 문을 열었지만 예년과는 달리 만족할만한 판매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실제 전주중앙시장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이번 설 연휴기간
전주시가 저소득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누리카드를 발급한다. 시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누리카드 발급규모가 확대됐으며 신청기간 내 신청자 전원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개인별로 5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whanuricard.kr)을 통한 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한 내 미사용자에게는 다음 해
설 연휴 민심을 들어보자. 대개 그렇듯이 좋은 말보다는 불편한 말들이 많다. 희망보다는 현실에 대한 비관적 푸념이 더 많다. 경제적 낙후가 가장 목이 메이는 단어지만 특별하게 이를 보완해 줄게 없다. 결국 또다시 정치와 정치인은 술자리 안주감으로 전락한다. 정치가 경제를 이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아직 도내 정치인들은 성에 차지 않아 보인다. “이철승, 김원기 때는 전북이 무시당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차라리 정세균이 전주로 나오면 어때? 정동영, 장영달도 전주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좀 쎈 사람들이 전북으로 와야 해.”물론 정세균 전 당 대표가 전북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전주시는 올해 빗물이용 시설 15곳에 7천140만원을 들여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도비 3천570만원을 포함한 7천140만원을 투입, 동 주민자치센터 5곳과 일반지원시설 10곳에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한 물 재이용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고 유지관리 안내문을 이용자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빗물이용시설 유지관리 안내문을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발송하고 빗물이용시설 사용실태에 대한 현장 정기점검을 3월과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빗물 재이용 활성화로 친환경 대체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빗물관리 조례를 제정
전북지방경찰청 홍성삼 청장은 지난 18일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치안 현장을 방문해 설 명절 민생치안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홍성삼 청장은 설 명절에 발생하는 주폭 피해 및 가정폭력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지역경찰에서 초동 조치를 즉흥적으로 잘 대처해 맞춤형 방범활동을 전개하는데 부족함 없게 스마트(SMART) 경찰관의 역할과 업무를 충실히 수행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홍 청장은 익산역을 방문해 귀성길 치안 상황과 역내의 교통소통을 확인하고, 역장과의 대화를 통해 “긴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길 많은 인파 관리에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김명수기자 kms80@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지역주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클린공단 만들기 실천 캠페인 및 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사업 시행 등을 알리는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홍보 안내문을 직접 전달하며 클린공단 만들기 실천을 약속하고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이달 25일부터 금연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흡연자의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등 구매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금연치료를 원하는 모든 국민은 1년에 2회 한도에서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등록한 전국 병·의원(보건소 포함)을 방문하면 12주 동안 6회 이내 전문적 상담‧진료를 받고 최대 4주 이내 투약처방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초 상담료는 4천500원, 2~6회 상담료 2천700원(70% 지원)이며, 1회 처방당 4주 이내 범위에서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는 일일 1천500원, 금연치료의약품인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은 1정당 500원 및 1천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금연 성공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