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문화재청이 2일자로 ‘부안 죽막동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격포 적벽강 인근에 위친한 부안 죽막동 유적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중요한 길목으로 고대부터 지금까지 뱃길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양 제사가 행해지는 곳이다. 특히 이 유적지는 1992년 발굴조사에서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백제, 가야, 통일신라, 조선, 중국, 일본 등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제사용 토기, 금속유물, 토제·석제 모제품, 중국 도자기)이 출토돼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발굴단은 당시 이 같은 여러 나라의 다양한 도자기 등이 출토되자 신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 유적지
김태영
2017.08.02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