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선 공약사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은 대선과정에서 공약으로 포함시켜야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선은 전북 발전에도 호기가 될 수 있다. 어떤 대선 공약사업을 발굴하는가에 따라 전북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해 대상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전북도가 최근 대선을 겨냥해 공약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주권 연구 개발 특구 조성과 새만금 지역에 국가산단 500만평 조성, 한스타일 문화권 조성, 동부권 리틀 스위스 조성, 농업 관광을 겨냥한 바이오 센트럴파크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모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들이며, 국가의 지원이 절대적인 사업들이다. 전북은 그 동안 새만금개발 외에는
4월 총선이 벌써부터 불법 선거로 점철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통합당 후보 선정 작업이 진행되면서 불법 선거인단 모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게다가 일부 현역의원들까지 가세해 불법 선거를 부추기고, 휴대폰 등을 통해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민심을 호도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다.최근까지 드러난 불법선거 유형은 사전선거운동, 신문기사 등 인쇄물 배부, 기부행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불법선거가 기승을 부리면서 예비후보 진영간에 감정적 대응이 이뤄지고, 신경전이 커지면서 날 선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군산경찰서는 특정 총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아파트단지와 공원 등에 유포한 3명을 붙잡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한다. 선관위는 최근 자신의 저서를 선
전주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이 가까스로 시작된 가운데 이번에는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 제동이 걸렸다. 탄소산단 부지에서 다량의 고대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공사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출토 유물과 유적지의 가치 및 성격에 따라 공사 중단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재로서는 공사 재개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최근 탄소산단의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곳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과 유구가 다량으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청동기시대 무문토기와 유구를 비롯해 삼국시대 타날문 토기편이 출토되고, 농경과 관련된 수로유구와 구상유구 등도 발견됐다고 한다. 매장 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3만㎡ 이상 규모의 건설공사
각급 학교가 개학을 앞두고 있다. 학생들은 추운 겨울방학 동안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바람에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체력도 많이 떨어져 있으며, 몸의 저항력도 크게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가 개학하고 공동 생활이 시작되면서 감염성 질환에 전염될 위험이 크다. 해마다 봄철 새학기가 되면 인플루엔자와 유행성이하선염인 볼거리, 수두,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 등 감염성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겨울 방학 동안 저항력이 약해진 학생들에게 쉽게 감염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학생들 가운데는 방학 동안 외국에 다녀 온 경우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전염성 질환이 급속하게 퍼져 나갈 우려가 있다. 감염성 질환은 한번 퍼져 나가기 시작하면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각 학교와
지자체의 예산 조기 집행은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더불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략적인 자금 집행을 통해 민생 경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지지체들마다 연초가 되면 상반기에 많은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조기 집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전북도 또한 지역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올해 지방재정의 65%인 2조3천억여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한다고 한다. 지역 업체에 자금을 조기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조기 집행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금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예산 조기 집행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해 손실을 줄이고 조기 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청소년들의 학교 밖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학생들의 교외 생활지도가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지적이어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범죄 행위도 갈수록 성인 범죄에 버금갈 정도로 대범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익산경찰서에 붙잡힌 10대 청소년 3명은 승용차를 훔쳤다가 붙잡혔으며, 덕진경찰서에 붙잡힌 10대 6명은 주차장을 돌며 차량 속에 있는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 오다 검거됐다. 또 군산에서는 10대 2명이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한 것처럼 속이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겼으며, 또 다른 10대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지폐를 위조한 뒤 이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이 밝힌 바로는 지난해 각종 범죄에 연루돼 검거된 도내 청소년이 2
민주통합당의 공천 대상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불법 선거인단 모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현상은 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는 것으로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한다는 본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지역 여론보다는 후보자의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해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20일부터 제 19대 총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가면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 여론조사는 콜센터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29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선거인단 모집 결과 해당 선거구 유권자 총수의 2% 미만인 경우에는 모바일 현장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고 한다. 민주통합당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들은 조직을 총동원해 지지자들을 선거인단에 끌어들이기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니고 곧 봄기운이 서서히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기가 되면 가장 염려되는 것이 해빙기 안전사고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풀리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점검에 나설 때다.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옹벽은 없는지, 또 교량의 균열이나 이음장치 파손이 없는지 점검을 통해 확인을 해야 한다. 더욱이 올해는 예년에 비해 2월 추위가 강했다. 얼었다 풀렸다가 반복되면서 절개지와 노후한 축대옹벽의 붕괴 등이 우려된다. 해빙기 사고는 자칫 인명 및 재산상의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및 산불예방 대책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봄철 안전점검 대상이
3월부터 시작되는 주 5일 수업제를 놓고 일선 학교에서 고민이 많다고 한다. 학교를 벗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활 지도 문제다. 그동안 격주 휴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주 5일 수업제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는 갖춰져 있지만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한 형편이다. 주 5일 수업제는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주 5일 사회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각 가정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학교밖 생활을 통해 체험 활동이 확대되고, 보다 풍부한 학습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는 곧 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계기가 되고 전인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우려되는 부분들도 있다. 휴일이 많아지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 등 생활 문제, 그리고
2012년 올해는 전북 방문의 해다. 전북 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전북 관광 기반을 단단히 해 향후 관광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북도가 전북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수엑스포와 연계한 종합 대책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전북도의 복안은 한류의 본고장인 전북을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K-POP 스타 등 한류 열풍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예년보다 500만명을 더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6천8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수 엑스포와 연계해 엑스포 조직위 홈페이지에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도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쇼핑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를 틀고 '승광재'를 지키던 황손 이석씨가 최근 전주를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이석씨 스스로 승광재 현판을 내리며 자신의 승낙 없이는 앞으로 현판을 달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승광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현판도 없고 황손도 만나지 못한 채 씁쓸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고 한다. 이석씨는 현재 전주를 떠나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황손이 그동안 승광재를 관리하는 전주시 등에 서운함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 2004년 전주에 황손문화재단이 설립되고, 전주시가 자리를 마련해 줘 승광재에 정착했지만 행정과는 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공무원과 시의원들이 승광재에 대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이 낮다’ 거나 ‘황손이 승광재
일부 건설업체들이 정체불명의 해외 수주 실적을 근거로 관급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수주실적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실적 부풀리기를 하는 것이다. 도내에서도 실제로 해외에서 수백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한 건설회사가 있는가 하면 소문으로만 떠도는 업체도 있다.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소규모 건설업체들은 관급 공사를 수주하는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실적을 위해 수익이 없는 공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 해외 실적을 산정하고, 이를 근거로 관급 공사까지 수주한다는 것은 불법이자 건실한 업체를 농락하는 파렴치한 행위다. 이런 우려들이 현실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최근 해외건설 실적을 조작해 부
전주시가 시민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추진하던 효자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가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고 한다. 서남권의 인구 증가로 간이정류장이 절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버스업계와 택시업계 반발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이정류장이 설치되면 시내버스 및 택시 승객이 줄어든다는 이유다. 전주시는 지난해 서남권의 확대에 따라 효자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신설을 인허가권자인 전북도에 요청했다. 효자동과 삼천동 등지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정읍, 고창, 김제, 부안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북도는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지난 2006년에도 같은 이유로 간이정류장 신설이 승인되지 않았다. 택시업계는 대리운전과
민주통합당이 오는 4월에 열리는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내보낼 후보들의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고 한다.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이 그동안 누차 강조했듯이 도덕성과 정체성이 비중있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예비후보들로서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다.공심위는 원칙적으로 뇌물, 알선수재, 개인비리 등 도덕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가운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인사는 배제하기로 했다고 한다.또 당의 정체성에 반하는 잦은 당적 변경과 공천·경선 불복 등 중대한 해당 행위로 인정되는 경우도 배제 대상으로 분류키로 했다.민주통합당은 또 이번 공천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현역의원의 다면평가를 처음 도입했다.현역의원들로서는 껄끄럽기 그지없지만 의정활동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동료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공천 후보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혼탁선거 조짐이 일고 있다. 정치 구도가 격변하고 있는 가운데 세대 교체 여론이 어느 때보다 크게 일면서 후보자간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이런 틈을 타 정책선거보다는 상대방을 헐뜯는 네거티브 선거가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전주 완산을선거구에서는 특정 후보를 겨냥한 음해성 문자가 유권자들에게 대량으로 발송됐다고 한다. '파렴치한 주가 조작범이 사이비언론을 매수해 국회의원이 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라는 내용으로 특정 후보를 음해하는 내용이다. 선관위가 조사에 들어갔으나 컴퓨터를 이용해 전화번호를 가상으로 만들어 추적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이 지역구에서 지난달에도 '모 항공사 재무사정 악화, 55억 적자 매각설'이란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유포된
정동영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 덕진구를 떠나 서울 강남을 지역에서 출마하기로 한 가운데 전주 덕진에 특정인을 지목하며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지역구를 세습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지면서 비난이 크다. 정의원은 지난주 11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30여명의 당직자를 소집하고 당지도부가 특정인을 결정했다고 전한 뒤 '내 후임이니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지난 2004년 제 17대 총선에서도 채수찬 전의원을 같은 방식으로 지명한 바 있다고 한다.정의원의 특정인 지지 당부가 알려지면서 덕진지역 예비후보는 물론 도민들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의원을 아끼는 지역구민들조차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며 불쾌해 하
대학을 졸업하는 예비 사회인들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나서고 있다고 한다. 취업을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희망에 차 있어야 할 졸업식이 침울한 분위기라는 것이다.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20대의 90%가 백수라는 의미의 ‘이구백’이라는 자조적인 말들이 떠돈다고 한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제 학년에 맞춰 졸업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을 하거나 해외연수를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취업을 위해 몸부림을 치지만 취업의 길이 먼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대학 졸업을 위해 학자금 대출로 학비를 충당했던 학생들은 졸업과 함께 빚쟁이가 되고,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산다고 한다. 우리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에 많은 일
시민단체인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9일 민주통합당 소속 특정 현역 국회의원을 지목하며 공개적으로 공천 배제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날은 때마침 민주통합당 중앙당 실사단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전북을 방문한 날이다. 실사단이 도내를 방문하는 날 특정인을 지목하면서 공천 배제를 주장한 점에서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긴다. 이번 시민단체의 공천 배제 주장은 사실상 특정인에 대한 악의적 낙천운동으로 비쳐지고 있다. 강봉균의원에 대해서는 '한-미 FTA 필요성을 주장해 민주통합당의 가치와 이념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신건의원에 대해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불법 도청과 감찰을 묵인한 사례' 등을 내세웠으나 일반적인 낙천운동의 근거로는 적절치 않다. 두의원측도 즉각 해명자료를 냈다. 강의원은
남방 철새 도래기를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우려되고 있다. 철새가 날아오는 홍콩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3월부터 5월까지 남방 철새들이 국내로 이동하는 만큼 방역당국과 축산농들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한번 감염되면 급속히 확산되면서 닭과 오리 등 조류 축산 농가를 초토화시킨다. 닭과 오리 등이 손쓸 새 없이 죽어 나가고, 소비마저 줄어들면서 축산농의 줄도산으로 이어졌다. 도내에서도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축산농을 휩쓸면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줬다. 더욱이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수출길도 막히게 된다. 일본과 홍콩, 대만 등에서 국내산 수입을 중단함에 따라 판로를 잃게
각급 학교 졸업식이 올해는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예년에는 밀가루 뿌리기나 계란 던지기, 교복 찢기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나 올해는 그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교육 당국과 경찰의 예방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교육 당국은 올해 졸업식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북도교육청은 졸업식 전후로 상황실을 마련해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했다. 또 담당 장학관을 중심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지역별 장학 점검에 나서고, 일선 교사를 중심으로 조를 편성해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곳과 취약지역 등을 집중 지도했다. 특히 올해는 경찰과 합동으로 생활지도를 벌였다. 졸업식장마다 경찰이 배치됐다. 5-6명이 학생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예방 효과를 불러 왔다. 경찰은 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