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인 윤수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숨 속의 숨(천년의시작)’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윤 시인의 생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몸과 마음, 우주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작품이다. 시집에 담긴 주제는 시공의 경계, 그리고 내적 고통과의 대면이다. 윤수하 시인은 시를 통해 살면서 겪는 고통을 대면하고자 하며 그 속에서 회복과 극복을 모색한다. 윤수하 시인이 포착하고 있는 ‘숨 속의 숨’은 현순영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삶을 자신과 온갖 사물의 분자 또는 원자의 교류로 이해하는 것이 삶의 고통을 객관화함
어린 시절 단순하게 생겼던 호기심을 시작으로 달력이란 망망대해를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김인환의 신간 ‘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 ‘동지와 입춘의 쟁투’가 그 주인공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다른 달보다 짧은 2월의 존재에 궁금해했다.성인이 된 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관련 자료들을 가능한 한 모두 수집해 확실하게 내용을 파악하여 정리해 보기로 작정했다. 본격적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탐험가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달력의 뿌리에 이르기까지 2월과 연관된 자료들을 샅샅이 탐색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탐색 과정 중 예상치 않은
전북지역 청년예술가그룹 C.ART는 올해 12주년을 맞아 30명의 시각 예술 청년작가들의 작품이 모인 전시 ;씨앗 한 점;을 18일부터 23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통해 표현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활발한 예술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현 지점을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전북 지역 작가’ 라는 키워드로 모인 서양화, 한국화, 조소,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 내에서 새롭게 씨앗을 뿌린다는 의미의 ‘C.ART’라는 단체의 이름처럼, 이번 전시는 ‘씨앗
전북문인협회(회장 백봉기)는 전북문협 발전을 위한 ‘2024 희망 Jump 워크숍’을 가졌다. 16일과 17일 부안 현대해상변산연수원에서 가진 이번 워크숍은 회장과 부회장 등 집행부와 시군지부장, 분과위원장 및 직능위원장, 편집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변화와 혁신 더 새롭게!’라는 주제로 전북문협 발전의 저해 요인을 찾고, 발전동력과 가능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한 이종희 전북문협운영위원장은 “전북은 훌륭한 작가를 많이 배출한 문향으로 한국문단의 메카였다”며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제33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정립을 위한 2024년 상반기 ‘고객 만족 서비스(CS) 교육’을 진행해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전당은 전주공예품전시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CS) 교육을 최근 진행했다.올해 상반기 서비스 교육은 ‘내가 전주의 이미지’를 주제로 선정, 관광객을 대하는 직원 개개인의 태도가 곧 전주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라는 친절 마인드 함양에 중점을 뒀다.교육은 고객 응대 기법, 민원 응대, 고객관리, 직원 스트레스 관리 및 해소법 등의 내용을 다뤄 전문적인
전북특별자치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 탑사 주지 진성)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한 등 한 등 자비와 지혜의 등불을 밝히는 봉축행사를 진행한다.연등은 번뇌와 무지의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 신라시대 때는 간등, 고려시대에는 연등회, 조선시대에는 관등이라 칭하며 온 나라가 등불을 밝히고 가무를 즐겼다. 봉축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면서 연등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고자 한다. 단순 종교행사가 아닌 전주한지를 비롯한 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와 한식진흥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전당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 지하 1층 이음홀과 2층 한식배움터에서 오는 18일과 19일에 전주음식 관련 토크콘서트와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18일에는 정혜정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의 토크 콘서트(전주음식 이야기)를 진행, 어느 식당을 가도 한결같이 맛있는 전주의 음식에 대한 해답을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19일은 임복주 전주음식명인과 쿠킹클래스(미나리 김치 만들기)를 진행하여 전주10미 중
국립민속국악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오후 2시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예원당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지난해 서울, 전주, 부여, 부산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큰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에 동화적 스토리를 엮어 만든 어린이 무용극이다.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음악, 창의적인 안무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출연진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며, 각각의 동물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전주문화재단은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꿈의 무용단 전주’ 어린이 참여단원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전주지역 초등학생 3~6학년이며, 모집된 약 25명의 초등학생은 6월부터 매주 일요일 총 23차시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쇼케이스와 발표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팔복예술공장(www.palbokart.kr) 혹은 전주문화재단(jjcf.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에서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은 2024년 한 해의 기획공연인, 우수작품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화려한 라인업과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전주한벽문화관은 지난 2022년, 우수작품시리즈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전주한벽문화관의 ‘우수작품시리즈’는 2년 연속 관객만족도 100%를 달성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문화관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이다. 앞서 2023년 2회의 공연이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높은
성창호 사진전 ‘그 곳 – PARIS’가 16일부터 21일까지 서학동 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이후 수차례 파리를 드나들며 담아온 흑백과 컬러 사진 22점을 만날 수 있다.성창호 작가는 오랜 시간 사진에 매달려왔다. 완벽한 구도와 조명과 프레임을 추구하는 작가는 항상 자신의 이상이 사진을 앞서갔다. 그래서 더 갈구하고 노력했다. 평소 밤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밤이라고 해서 전혀 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인공 조명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인공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가로등이나 어두운 건물의 창에서 새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분야 이수자 4인을 선정하여 유산원 내에 작업공간과 숙소, 창작활동비, 재료 등을 지원하는 ‘2024년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이하 ‘창의공방’)를 운영한다.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창의공방은 국가무형유산 공예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재료와 도구 그리고 기술에 대한 역량을 창의적으로 고민하여 확장할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입주 프로그램으로, 전승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주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2024년 창의공방 참가자는 지난 2월 공모 및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