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실시되는 오는 29일 시내 전 가정에 조기가 달릴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연계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27일 전주시는 “조기게양은 전직대통령으로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비는 경건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청사 전광판과 시내 곳곳의 교통안내 전광판, 혼페이지 팝업창 등을 통해 조기게양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게시할 계획이다.또 시는 전직원들은 물론, 동 자생단체 및 봉사단체, 보훈단체, 천년전주 3대 시민운동본부 등 각급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시는 아파트단지와 다중집합지역을 비롯해 분향소가 설치돼 추모
앞으로 퇴직자가 자사주를 취득했다면 퇴직 후에도 '우리 사주 조합원'의 자격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우리사주 조합의 동의가 있을 경우 매출액의 50% 이상을 거래하는 협력회사 근로자에게도 우리 사주 자격이 부여된다.노동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자복지기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8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사주제도는 기업이 자사 종업원에게 특별한 조건과 방법으로 자사 주식을 분양·소유하게 하는 제도로 퇴직 직전에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다고 하더라도 퇴직 시점에는 우리사주를 처분해야 한다.이에 따라 노동부는 퇴직 전에 이미 취득한 우리사주는 퇴직 후에도 보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사주의 장기보유 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노동부는 또 현
앞으로 터미널이나 백화점, 역사 등에서 사용하는 냉·온수기는 1년에 4회 이상 청소와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또 먹는 물 유통과정에서 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조업자뿐만 아니라 유통업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환경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먹는물관리법 개정안' 개정안을 마련해 28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냉·온수기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연 4회 이상 세척과 살균약품을 병행해 냉·온수기를 소독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환경부는 또 먹는 샘물의 공정과 제품관리를 평가해 '품질인증'을 부여키로 했다.품질인증제도는 정부와 소비자단체,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원수에서 제조공정, 유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장애 대학생의 이동 및 학습을 돕기 위해 대학교에 도우미 1612명을 배치하고, 이를 위해 22억8300만원을 지원한고 밝혔다.4년제 대학의 경우에는 104개교에 1314명을, 48개 전문대학에는 298명의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 배치되는 도우미 중에는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원격교육지원 전문도우미 2명도 포함됐다.기존에 청각장애학생 도우미의 경우 학생 1인당 1명의 도우미가 배치됐지만, 원격학습 도우미를 통해서는 수화통역사와 속기사 2명이 21명의 청각장애학생을 도울 수 있다는게 교과부의 설명이다.예를 들면 부산대학교에 다니는 청각장애인학생은 도우미가 곁에 없어도 한국재활복지대학내 원격지원센터에 있는 도우미를 통해 노트북으로 강의내용을 실시간 전송받을 수 있다.강의내용은
건설현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27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강행했다.이에 따라 도내에서 진행 중인 크고 작은 건설 현장의 공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국건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전국 1만여명의 노조원들이 정부과천청사에서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였다.전북건설기계지부 노조원 580여명도 이날 오전 8시께 상경해 투쟁에 동참했다.이들은 노조 탄압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 지원대책 수립, 기존의 정부 약속 이행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건 채 국토해양부와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이견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설노조 관계자는 “교섭 과정에서 건설기계 수급조절 보장 요구는 받아들여졌으나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권 인정과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물었다. “강 회장은 리스트 없어요?”. “내가 돈 준 사람은 다 백수들입니다.” “그 많은 돈을 왜 줬어요?”. “사고치지 말라고 준 거지요. 그 사람들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다가 놀고 있는데 먹고 살 것 없으면 사고치기 쉽잖아요.” 답변자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인생 동반자였던 강금원 회장에게 국민적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일부 측근들이 ‘배반’한 것과 달리 강금원 회장은 마지막까지 노 전 대통령을 지켰다. 노 전 대통령은 앞서의 대화 내용을 ‘면목없는 사람 노무현’이라며, 자신의 인터넷
“암 환자들이 통증에 대해 정확히 표현할 때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27일 오전 전북대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2009 통증을 말합시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전북지역암센터가 암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캠페인에는 암 환자들의 통증관리 방법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전북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이나리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이 교수는 “80%의 암 환자가 각종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의료진의 잦은 통증 치료 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추가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부작용이 극
군산은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이 보전돼 있는 귀한 지역이다. 일제시대 수탈의 흔적들이 아직도 손상되지 않은 채 곳곳에 남아 있다. 조선시대 이전의 문화유산은 많이 남아 있지만 근대 문화유산은 흔치 않다. 이같은 근대문화유산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군산은 독창적인 관광 명소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지난 21일 군산에서 이와 관련된 심포지엄이 열렸다. 군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군산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한국지역발전학회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지역의 근대산업유산을 자원화해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는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이 목적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체적으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전북경찰은 전 직원들에게 애도기간 중 공직기강 확립을 특별히 주문했다.27일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이동선) 전 직원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의 국민장 기간 동안 엄숙한 추모 분위기를 해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온·오프라인 상에서 직원들이 무절제한 개인의 의견을 게시하거나 발표하는 것을 금했다.또 관련 경호와 경비근무를 수행하는 현장근무자의 경우, 좌측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근무할 것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축제나 체육행사, 연회 등의 각종 행사도 국민장 기간 이후로 연기하고 부득이한 경우, 최대한 간소하게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