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지원 중단으로 논란이 됐던 올해 추가 누리과정을 반영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2조 6,317억 원보다 1,712억 원(6.5%) 늘어난 2조 8,029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의 주요 세입 재원을 살펴보면 국고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318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이전수입 717억 원으로 이전수입이 1,035억 원을 차지했다. 또한 자체수입 74억 원과 전년도이월금 144억원 외에도 누리과정 지원을 위한 지방채 발행 459억 원이 포함돼 본예산보다 1,712억 원이 증액돼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지원 예산 640억 원(유치원 35억 원, 어린이집
우여곡절이 많았던 전북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파행 사태가 종지부를 찍었다. 나홀로 미편성을 고수했던 전북도교육청이 입장을 바꿔 누리예산을 편성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전북도의회와 긴밀한 협조와 조율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안을 제출하겠다"며 "재원은 지방채 발행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 속에서도 저와 도교육청을 지지해 준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교육단체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도내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시장, 군수, 시·군 의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내 각급학교 10곳 중 7곳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을 함유한 건축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1,277곳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930곳(전체의 72.8%)이 교육환경에 해로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대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급별로는 유치원 253곳(49.7%), 초등학교 371곳(88.8%), 중학교 180곳(86.1%), 고등학교 119곳(91.5%), 특수학교 7곳(63.6%)이다. 이들 학교는 잠재적으로 위해성이 강한 석면에 노출돼 있어 지속적 관리가
전북도교육청이 누리과정(만3~5세 어린이 무상보육) 문제를 사실상 해결하는데는 제1야당 대표가 있었다. 이에 누리과정 파행을 막기위해 그간 노력했던 지방의회와 지역정치권의 외침은 결국 허공으로 날아간 모양새가 됐다.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누리과정에 대한 공동선언을 낭독하면서 사실상 누리과정 예산문제가 해결됐다. 문 대표와 김 교육감은 비공개로 누리과정 문제와 관련해 논의를 나눴고, 이후 공동 브리핑을 열고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기는 현 정부의 행태를 비판한 문 대표는 "정부가 목적예비비 264억원을 도 교육청에 주지 않았는데 배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면서 "올해만큼은
전북도교육청이 7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임성모·시설과장에 구완종 사무관을 각각 서기관(4급)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지방공무원(일반직) 570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7월1일자이며 승진자는 4급 4명·5급 4명·6급 27명 등 189명이다. 또 박근배 전북교육연수원 총무부장(4급)이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253명이 전보발령됐고, 신규임용은 27명·퇴직(정년·명예)은 78명이다. 아울러 손홍신 시설과장을 비롯해 조덕우(예산과)·김치옥(교육연구정보원)·태기찬(부안교육문화회관) 등
답보 상태에 놓인 전북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파행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문재인 대표가 회동중에 권고한 올해 추가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해 적극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 뒀기 때문이다. 문재인 새정연 대표와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 비공개 회동을 갖은 후 지방채 발행을 거부중인 김 교육감에게 힘을 실어주며 앞으로 정부를 상대로 시·도교육감들과 연대해 공동대응키로 선언했다. 특히 문 대표는 회동 중에 김 교육감에게 "내년 누리과정 예산과는 별도로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당에서 지난해 미봉책으로나마 제시한 정부 목적예비비와 지방채 발행을 수용하기를 바란
어린이집 누리과정을 우회 지원키로 한 목적예비비를 놓고 정부와 전북도교육청의 대립이 거세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방채 발행거부와 추가예산 미편성 카드를 꺼냈고, 정부는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누리과정 우회지원 명목 예산인 목적예비비 5,064억원을 각 시·도교육청에 배분 집행했다. 하지만 전북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도교육청이 지방채 발행을 계속 거부하며 중단된 부족분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추가 편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전북에 배분될 264억원의 목적예비비가 당분간 '보류' 상태로 남게 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체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까지 도교육청이 수정예산안을 미제출 시 부결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도교육청이 막바지 수정안을 마련해 제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전북도의회 예결위에 따르면 전북도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및 의결이 이뤄지는 22일까지 전북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수정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예결위서도 부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예결위는 회의를 열고 황호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추경안 제안설명을 듣고 질의를 했으나 도교육청의 입장 변화를 보지 못하고 산회한 뒤 오늘까지 기다려보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한 교육위원회도 예산 편성이 엉망이고
전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노동조합(이하 전북지공노) 2기 집행부가 지난 19일 새로이 출범했다. 이날 전북지공노 2기 위원장에는 곽석철 함열고 행정실장(교육행정 6급)이 조합원의 투표 결과, 69.9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곽 당선자는 전북지공노 현 사무총장인 김영근 익산교육지원청 주무관과 이번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입후보했다. 곽 당선자는 “조합원의 자존심을 지키고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악 이후 지방교육자치 강화 및 인사실무기구 참여와 공무원 임금피크제 반대, 공무원 급여현실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창기자&n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전주 N타워 웨딩홀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및 유공학교 포상격려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을 격려키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 35개 종목에 822명의 초·중학부 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금 20개, 은 18개, 동 34개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육상(이리동중)의 이예진 선수는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최성현(농구), 박현경(골프), 윤예성(바둑) 선수는 각 종목별 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등 여러 종목에서 체육영재들이 많이 발굴됐다. 도교육청은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이 전주 풍남문 광장에 들어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기금을 기탁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19일 직원들과 십시일반 모은 570만원을 평화의 소녀상 건립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방용승)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본청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등에서 모금을 벌인 결과, 약 470여명이 참여했다. 전주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말 어느 고교생이 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오는 8월 13일 풍남문 광장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 전북대책위원회는 김순천 작가 등 11명이
전북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5년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수교육청에는 시 지역에서 대구(1위), 대전(2위), 인천(3위)이, 도 지역은 충북(1위), 경북(2위), 제주(3위), 충남(4위)이 각각 선정됐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가 영역별 순위 내에 타 시도교육청에 밀리면서 저조한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다만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수업에서 행복찾기 프로젝트' 사업을 인정받아 교육청 특색사업 영역에서만 경북, 강원에 이어 경남과 함께 우수교육청에 들었다. 이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