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념일과 행사가 이어진다. 오늘날 핵가족화가 가속되면서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는 탄식이 많다. 가정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근간이다. 5월을 맞아 가족과 가정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우리 사회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번 주말인 5일은 어린이 날이다.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고 슬기롭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뜻을 담아 제정한 날이다. 어렵던 시절에도 온가족이 나들이 가는 것이 어린이날의 풍속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공부와 입시에 치여 많이 바랬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하면서 오붓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돼야 한다. 8일은 어버이 날이다. 이날 만큼은 부모님을 찾아 위로하고 효도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 그동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
전주-완주가 통합을 결의하고 통합건의서를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주-완주 통합 발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통합 건의 관련 공식 발표가 오전에 계획됐으나 완주군의회의 반대 회견으로 보류됐다가 오후 5시30분에 극적으로 발표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날 통합 합의 발표만큼이나 앞으로 통합 과정도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전주-완주 통합건의서가 일단 행정체제개편위에 제출됐지만 앞으로 많은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달 중순께 실시될 주민들의 찬반 투표가 관건이다. 주민투표 대상의 3분의 1이 투표에 참여하고,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주민들이 찬성할 경우 6월말까지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하게 되며, 이를 근거로 행정안전부가 시군에 통합을 권고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올
전주-완주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가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건의서 제출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건의서 제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주-완주 통합 논의는 지난 30년동안 지속됐으나 공전을 거듭했다. 대부분 흡수 통합을 우려한 완주군측의 반발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양 지자체의 단체장들이 통합에 합의한 것이다. 전북도의 중재로 통합에 합의했으나 막판에 완주군의회 등 완주군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은 환경적 여건이나 지역 주민들의 생활 및 정서로 볼 때 타당성이 있다. 완주군은 전주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어 행정 효율성에 한계가 있는 데다 주민들은 거의 대부분 전주를 생활권
총선이 끝나면서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한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눈치만 보던 기업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각종 공산품의 가격 인상 저지선을 총선으로 잡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면서 물가 인상이 봇물을 이루는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필품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양상이라고 한다.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가 고추장 등을 16% 올리는 한편 소시지와 우동 등 40여종의 식료품을 20% 인상했다고 한다. 제품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른 제품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기본 식료품을 7-9%까지 올리고 있다고 한다. 제과업계의 아이스크림도 판매점에 주는 납품단가를 25% 인상했다고 한다. 할인 판매 관행을 없앤다는 취지였지만 결
며칠 전 우연히 서재를 맴돌다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눈길을 멈추게 한 책이 있었다. 바로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라는 책의 제목이었다. 요즈음 우리나라 교육계가 고민하는 가장 큰 사안의 하나가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성적이라는 올가미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인가?’ 일 것이다. '행복한 교실,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평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고 또 이미 우리학교에서도 노력하는 것들이라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라는 책의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발동하게 하였고 얼른 책을 펼쳤다. 그 첫 번째 소제목에 '등수 없는 독일 성적표'라고 적혀있었다. 독일 교육에 관하여는 익히 책을 통해서나 귀동냥 한 것만으로도 그리 낯설지는 않았고 나 또한 학교 성적에서 순위는 그다지
전북도가 새만금 내 관광단지 내에 카지노 사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격려 박수 보내고 싶다. 보통 사람들은 카지노를 단순히 도박으로만 생각을 한다. 그 결과 카지노 사업이라고 하면 사회에 많은 해악을 끼치는 나쁜 사업쯤으로 인식할 뿐이다. 카지노를 통한 외화 획득이 관광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도외시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강도 높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들어 대형 복합 리조트 형 카지노를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 경쟁적 육성 아시아에서 처음 카지
삼성이 새만금에 투자 계획을 밝힌 지 1년이 지나면서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는 새만금 개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도민들의 기대 또한 높았다. 그러나 이후 후속 계획이 나오지 않고, 새만금 기반조성 사업도 정체되면서 시야에서 벗어나고 있다. 삼성이 발표한 계획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단지 11.5㎢ 부지에 10년후인 2021년부터 20년간에 걸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그린에너지 산업단지와 함께 이를 연구하는 R& D 센터, 직원들의 주거시설과 학교, 병원 등을 갖춘 삼성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삼성은 전제조건으로 새만금 투자 이전에 공사차량 등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 등 SOC기반 시설 구축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전주의 전통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한스타일진흥원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내 경원동 옛 전북도 2청사 자리에 건립중인 진흥원은 연면적 1만7천㎡에 지하1층과 지상5층의 대규모 시설이다. 2008년부터 450억원이 투입돼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전주 한스타일의 산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스타일진흥원에서는 앞으로 한지와 한식, 한옥과 한춤, 한방, 한소리 등 우리나라와 전주의 전통을 총망라해 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에따라 전통의 체계적인 연구와 계발, 기획과 관리, 인력양성 등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진흥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관리비와 운영비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간 대략 30억원
18대 국회가 5월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로 정견(政見)을 둘러싼 정파간 '부침(浮沈)'이 많았다. 그런 여야가 오늘만 본회의를 열겠다고 합의했으니 18대 국회는 오늘이 마지막인 셈이다. 18대 국회는 해머와 전기톱, 소화기와 최루탄 등이 동원되는 등 역대 국회 중에서 가장 비생산적이고 정치적 갈등과 대립이 심했던 '불량 국회'로 기록될 것 같다.18대 국회는 법률안 처리에서도 '불량' 딱지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총 1만 4000여 건의 법률안이 제출되어 6600여 건의 법률안이 미처리된 상태이다. 안타까운 것은 여야의 이해관계를 넘어 백년대계를 고민하고 다뤄야 할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불량 국회에서도 가장 정도가 심했던 상임위원회였다는 점이다.교
전주시의 음식물 쓰레기가 늘고 있다고 한다. 종량제가 처음 도입된 2009년 급격히 줄고 이후 점차 줄다가 지난해에는 증가했다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배출 요인이 늘어난 것인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전주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전주지역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총 8만2천893톤에서 지난해에는 8만4천531톤으로 1천638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일일 발생량도 227톤에서 231.6톤으로 4.6톤이 늘었다. 2009년에는 종량제 도입 이전보다 9천147톤이 줄고, 다음해에는 3천877톤이나 감소하는 등 성과를 보이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시는 음식점 등 영업장이 포함된 단독주택의
전주에서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3명은 모두 초선이다. 완산갑김윤덕, 완산을 이상직, 덕진 김성주 당선자 등이다. 전북의 정치 중심인 전주에서 3명의 당선자가 초선으로 구성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들이 25일 송하진 전주시장과 시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 이날 간담회는 송시장이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전주시는 현재 국가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각종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며, 지역에서도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현재 버스 파업 문제도 당정이 협력해야 풀릴 수 있는 과제다. 전주시가 이날 당선자들에게 시정에 대한 협력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 당장 시급한 것만도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노후 산단 및 주변공
가정내 아동 학대가 심각하다고 한다. 가정내에서 이뤄지는 바람에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데다 사회적으로도 가정내 문제로 치부하면서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학대 사례가 두드러지면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밝힌 바로는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3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에도 같은 수준이었으며, 2009년에는 371건이 조사됐다. 남자 아이보다는 여자 아이를 학대하는 경우가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어린이 유기 등 방임이 많았고, 신체학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임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며, 정서학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는 가정내 성학대도 포함돼 있다. 정신질환이나 알코올 중독을 앓고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을 22일 처음으로 실시한 가운데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이 올랐다고 한다. 아직은 하루 시행한 것이라 결과를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눈에 띄게 매출이 신장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형마트에 가려는 고객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재래시장이나 중소형 마트를 이용했다는 유추를 가능하다. 이날 전주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24곳이 문을 닫았다. 재래시장과 중소형 마트는 이날 매출이 지역별로 평소에 비해 10-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전통시장의 경우 신중앙시장이 40%, 모래내시장이 20~30% 정도 매출이 증가하는 등 모처럼의 호황을 누렸다. 중소형 슈퍼마켓의 경우도 점포에 따라 35-40%의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고 한다. SSM이 휴무할 때도 10-15%정도 증가했으나
존 버닝햄(Jhon Mackintosh Burningham)은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사람이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지각대장 존', '검파 아저씨의 뱃놀이', '알도', '우리 할아버지' 등 수많은 그림책을 발표하여 아이들에게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냈다. 영국의 최우수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뉴욕타임즈 선정 최우수 그림책 작가로 네 차례나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도 '지각대장 존' 등 약 34권의 책이 번역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얼마 전 한 언론과의 대담에서 정신연령에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좋은 그림책 작가가 되려면 아이들과 의사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그들의 내면세계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친환경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사실 자유 경쟁, 시장 원리의 개념에서 본다면, 아직은 이들이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경제성이 확보되어 있다면 미래 성장동력이 아닌, 현재의 핵심 주력 산업이 되었을 것이다.미래 성장 동력 산업은 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살아남아야만,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 기존 시장을 재편할 것이므로 선진국에서는 많은 비용과 우수한 인재를 투입해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서로 존중, 다름을 인정해라 반면에 개발도상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비용 부담없이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전주 버스 파업중인 민노총 노조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가 잇따르면서 파업의 정당성마저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공무원 폭행에 이어 23일에는 노조원 한 명이 시청사 앞에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노조원들의 버스 파업은 지난해에 이어 재현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일부 동조를 얻은 것도 사실이다. 사회적 약자로서 노조원들을 동정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기 때문에 버스를 제대로 타지 못하는 불편을 감내한 것이다. 그러나 노조원들의 최근 행태는 시민들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 이번 행위에 많은 시민들이 얼굴을 돌렸다. 오죽했으면 그런 행위를 했을까라고 생각하는 동정론도 있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립이 더욱 절실해졌다. 새만금 관련 업무가 6개 부처별로 분산돼 중구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업무 혼선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용역은 모두 11개에 달한다고 한다. 관할 부처도 국무총리실과 농수산식품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산림청 등으로 나뉘어 있다. 새만금 토지공급 방안 등 전체적인 틀은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하고 토지 이용과 명소화 마스터플랜, 신재생 에너지 기본 계획, 수목원 조성 기본 계획 등 용지조성은 각 부처별로 분산됐다. 부처별로 필요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체계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업무 효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 전국 각지에서는 긴급차량들의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화재 시에 출동하는 소방차,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차, 병원응급차, 경찰차 등 긴급 출동 알리는 사이렌 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다.소방차와 구급차는 119신고와 동시에 신속하게 신고위치로 출동해야 한다.그 이유는 소방차 도착시간은 인명손실 규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화재사건 분석 결과, 소방차가 5분 안에 도착할 경우 사망자 발생률은 0.8%지만 10분을 넘기면 3.26%로, 단 5분 차이로 사망자 발생률은 4배나 높아진다.심정지 환자는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발생하며,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하여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의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출동 중에 있는 소방대원의 마음은 다급할 수밖에 없다.신속한 출동을 위해 출
필자가 몇 년 전 여름 모 대학병원에서 목격한 광경이다. 그날 병원 로비에는 여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매우 붐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떤 한 사람이 드럼을 어깨에 메고 병원 입구로 들어섰다. 많은 사람이 붐비는 상황에서 길을 헤쳐 나가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잠시, 사람들은 드럼을 운반하는 그 사람의 앞길을 시원하게 열어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 사람의 어깨에 들려있던 노란색 철재드럼 위에는 선명한 빨간색 방사선 마크가 찍혀 있었고 사람들은 마치 무서운 것을 보는 듯 그를 피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방사선 표지만 봐도 피해 사람들은 왜 방사선 표지만 보고도 놀라서 피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필자
귀농인 정착을 목표로 시작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 귀농인을 유입시켜 지역 농업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취지였으나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도내에서도 장수군과 고창군에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전국 5곳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곳이 도내다. 그러나 유입 인구가 없어 미분양이 많고, 분양된 주택도 대부분 지역내 주민들이라고 한다. 결국 농어촌 전원 주택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창군은 농어촌 뉴타운 100세대를 지어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14만㎡의 터에 단독 주택과 다세대 주택, 근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범 지역 가운데 성공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속내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