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국회의원 도내 당선자 11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7명에 달하면서 도내 지자체들의 현안 해결에 비상이 걸렸다. 여당 의원은 한 명도 없고, 초선의원이 절대 다수인 상황에서 얼마나 국가 예산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의 경우 지방 재정이 열악해 지역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지원이 절대적이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은 통합민주당 9명과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을 당선시켰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전주 3명을 포함한 7명이 초선의원들이다. 중앙 무대에서 정치력 발휘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앞으로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사업을 챙겨야 한다. 현재 도내에는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새만금 개발청 설립과 특별회계 설치,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와 같은 새만금
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결정됐다.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 11명은 앞으로 4년동안 국정과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이들의 활동 여하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고, 또 전북의 미래가 좌우되는 것이다. 이번 도내 선거에서 주목되는 것은 초선 의원이 많다는 점이다. 절반 이상이 초선의원이다. 정치 발전을 위해 물갈이도 필요하고, 또 새로운 정치 신인들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워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초선의원이 많아지면서 지역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중앙 정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국가 예산은 국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고, 지역 사업을 위해서도 국가 예산 지원은 절대적이다, 특히 전북과 같이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환경에서는 정부의 지원
4.11 총선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민주통합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정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선거 판도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도내 11개 선거구 대부분 지역을 차지함으로써 여전히 전북에서는 '여당'임을 확인시켰다. 이번 총선은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민주통합당이 경선 과정에서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주면서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약화된 데다 전북으로서는 특별한 유대감도 없었다. 전북 출신 인사들에 대한 홀대도 한 몫을 했다.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건재를 과시했다. 민주통합당은 그러나 이번 투표 결과를 어느 때보다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과 후보들에 대한 지지가 예년과 같지 않다는 것을
한 시인으로부터 최근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이 쓴 시(詩)가 전주 시내버스 정류장 벽면에 걸려있었는데 최근 이 작품이 정류장에서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에 게시됐던 작품이 없어지고, 그 곳에 광고가 내걸린 것이다.그는 " 작품이 필요 없어져서 철거하게 됐다면 철거 전에 미리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덜 서운했을 것" 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주시의 무성의를 탓하기도 했다. 말로만 문화예술도시라고 선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서운함도 빼놓지 않았다. 예술작품 대책없이 철거돼 취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전주시가 유개승강장 관리를 민간업체에 위탁한 가운데 이 업체가 광고를 게시하기 위해 기존에
전주시가 품격있는 문화도시, 명품도시를 지향하면서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에 시와 그림을 게시했으나 일부가 철거됐다고 한다. 전주시가 유개승강장 관리를 민간업체에 위탁하면서 이들 업체가 광고를 게시하기 위해 기존에 게시돼 있던 시와 그림을 떼 낸 것이다. 명품도시를 만든다며 작가들에게 작품을 부탁해 게시해 놓고 없애 버린 셈이다. 작품을 기증한 작가들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작가들에게 작품은 분신과 같은 것이다. 시민을 위해 기증한 작품이 말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시는 이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가 시와 그림을 게시한 유개승강장은 전체 538곳중 65곳이라고 한다. 지난 2008년 ‘고품격 예술도시 조성을 위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4.11 총선의 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는 전북의 발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북이 날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새로운 성장 산업 발굴에도 앞장서야 한다. 지역 사회를 이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국회로 보내야 하는 도민들의 책무가 크다.오늘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용지는 1인 2매로 흰색의 후보자 투표용지와 연두색의 정당 투표용지로 구분된다. 각각의 투표용지에 지지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기표하면 된다. 지방의원의 결원이 발생한 전주완산구 도의원 제4선거구와 덕진구 도의원 제8선거구, 임실군의원 나선거구는 지방의원 투표용지 1장이
이번 글도 나의 좌충우돌 귀촌기로 시작하려 한다.나는 하고 싶은 일을 따라 2년 전 완주로 왔다. 귀촌 후 내가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은 운전면허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이었다. 서울 살 때만해도 운전면허증은 선택사항이지 필수사항이 아니었다.내려온 후 잠시 거주했던 고산 자연휴양림은 고산면 소재지에서 3km 거리에 불과한데도 버스가 하루에 2차례밖에 안 다녔다. 같은 행정구역내에 거주하는데도 임시 사무실이었던 고산면사무소까지 출퇴근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나는 늘 누군가에게 미안한 부탁을 해야 했고 때로는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5,000원 넘는 택시비를 지불해야 했다. 집을 송광사 근처 소양으로 옮기고 나서는 더 놀라웠다. 같은 완주에서 완주를 가는데 바로 가는 버스가 없다는 것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전주시의 영상산업을 대표하는 시설이다. 전주는 국제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각종 영화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영화들이 촬영되고 있다. 영화종합촬영소 또한 연간 430일간 대여가 이뤄질 정도로 활성화된 영화 제작 공간이다.전주의 영상 도시 이미지를 높여줄 수 있는 종합촬영소는 그러나 시 외곽에 자리를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공간이다. 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 영화제작소 등과 연계돼 영상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으나 지리적 한계로 독립돼 있다. 특히 진입로가 복잡해 일반인들이 찾아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종합촬영소로 들어가기 위한 진입로 개설이 미뤄지면서 영화제작자들도 불편이 크다고 한다. 야외세트장과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대형촬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비유된다. 민주주의 체제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이 주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하고 직접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단이 선거다. 국민은 투표를 통해 미래 사회를 스스로 결정하고, 세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 19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총선이 내일로 다가왔다. 선거 때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투표율이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투표율은 곧 정치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정치는 무의미하다. 그래서 투표 결과는 엄중한 심판이며, 정치권은 이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 참정권이 지금 위기에 놓여 있다. 정치적 무관심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투표
내일이면 각 지역마다 국민의 선량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전에 없이 이번 선거는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주요 지역에서 박빙의 판세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 총선이 지나면 연말에 대선정국이 또 기다리고 있다. 선거 때마다 우리는 국민을 이끌어가는 지도자, 곧 리더를 뽑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갈망한다. 그러나 그 기대에는 항상 부족한 게 현실이다. 대부분의 국민정서는 선거철 때처럼 정치인들이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한결같은 생각이다. 특히 한국의 정치 속성상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
오늘로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 꼭 이틀 남았다.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정말 잘 뽑아서 국회로 보내야 한다.국회의원은 출신 지역을 위해서도 일하지만 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고려하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해집단 간의 갈등도 조정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백성들의 살림을 구석구석 살피고 다가올 나라의 위기에 대비하면서 미래 비전을 마련하는 일 또한 국회의원의 진정한 몫이다. 묻지마 선거 정치인 무사안일 지금 우리 경제는 잘 헤쳐 나가고 있는가. 고용은 늘지 않고 일자리의 질은 더 나빠지고 있는데 대책은 마련하고 있는가. 갈수록 낙후되어가고 있는 지방은 이대로 둬도 괜찮은가. 국민의 행복과 거리가 먼 모순 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 제한을 앞두고 대폭적인 할인 경쟁이 벌어지면서 영세 상인들이 곤경에 처하게 됐다. 대형마트와 SSM들이 강제적인 영업 규제에 따른 영업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유례가 없는 할인 행사에 나서면서 그 파장이 중소마트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생필품과 식품 등 많은 제품을 50%씩 할인 판매하고, 심지어 1년동안 할인 행사를 계속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영업 규제 등의 악재를 타개하고, 또 중소 상권을 침해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대폭 할인 행사를 통해 탈출구를 찾는 것이다. 전주시 SSM의 경우 영업 규제 방침이 거론되면서 대폭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으며 대형마트들은 오는 22일부터 예고된 영업제한 규
4.11 총선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특정 정당에 대한 도민들의 충성도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황에서 막판 경쟁 구도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여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가 앞서간다는 여론 조사가 발표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 야권 지부도가 주말에 전북을 방문해 총력전에 나선 것도 이같은 지역 정서를 반영한 것이다. 막판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선거법 위반 소지도 커지고 있다. 후보들간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불안한 나머지 무리한 선거운동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선거법에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강화된 데다 곳곳에 감시의 눈이 숨어 있어 안이한 생각으로 선거법을 위반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후보들도 마찬가지지만 각 후보
수도권규제완화로 지방 자치단체들의 기업유치등이 사실상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데도 정치권에서 조차 지방이 없다. 선거 때인데도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의 정책을 보면 서울만 있지 지방은 안 보인다. 말로만 지방활성화를 부르짖었지 정착 자신들이 임기중 실현할 공약에는 수도권 규제강화는 안중에도 없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수도권제국이고 서울공화국이다. 특히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성장 발전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적 부산물인 불균형문제, 양극화, 복지의 축소 그리고 일자리문제와 청년실업과 함께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는 점점 문제를 초월해서 병적 수준에 달하고 있다. 촌놈 억양으로 '서울사람'이라고 외치는 개그프로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서울이 아마도 천당인 모양이다. 서울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수도권에
중국 언론사 취재단 20명이 4일과 5일 전주를 찾았다. 이들은 인민일보와 상하이 동방위성 TV 등 중국 5개지역의 9개사 언론인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이들은 한옥마을 경기전과 전동성당, 오목대, 전주향교 등 전주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한옥숙박과 전통문화 등을 직접 체험했다.외국 언론사 취재단의 전주 방문이 최근 들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이 주로 취재하는 것은 전주 곳곳에 배어있는 전통과 먹거리라고 한다. 최근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의 본고장을 찾는다는 취지로 보인다. 6일에도 일본 취재단이 유럽과 미주, 동남아 등의 상품개발팀 70여명과 함께 전주를 방문한다고 한다. 막걸리와 미식관광을 주제로 하고 있어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진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일본 '아오모
이번 주말이 4.11 총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얼굴 알리기에만 급급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정책이나 공약은 보이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세과시로 선거판을 장식하고 있다. 후보들마다 목 좋은 교차로에 자리를 잡고, 비슷한 로고송을 배경으로 선거운동원이 나와 춤추는 비슷한 선거운동이 연출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것도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현 정권과 여당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자들은 무조건적인 일당 지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책은 없고 정당과 기호만이 부각되고 있다. 당 공천자 결정 과정에서도 정책은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고, 본선거에서도 이렇다 할 공약은 보이지 않고 있다. 눈에 띄는 몇가지 공약도
교원의 정치참여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만큼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대학교수들의 정치참여를 놓고 찬·반 논쟁이 많다.안 원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이미 유력한 대선후보의 반열에 올라있다. 그의 말 한마디, 편지 한 장에 정치권과 선거판이 요동을 치기도 한다. 조 교수 또한 각종 이슈에 적극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물론 정치인 뺨칠 정도로 선거운동도 열심히 참여한다. 교원 정치참여 법제도 개선필요 안 원장이나 조 교수처럼 정치적 기본권을 자유롭게 보장받
봄철 기후가 심상치 않다. 4월에 접어들어서도 이상 저온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풍까지 몰아쳐 봄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3일과 4일 도내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1m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 큰 피해를 입혔다. 도 소방안전본부가 파악한 3일 하루 동안의 피해만도 시설물 추락과 주택 파손 등 등 146건에 달했다.봄철에는 많은 재해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이상 기후 외에도 산불이 잦은 계절이다. 꽃샘추위에 산을 찾았다가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놓거나 농사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산불은 대부분 등산객들이 버린 담뱃불이나 어린이들의 불장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등의 조그마한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산불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거법 위반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선거운동도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법 위반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 당선이 됐다 해도 선거법 위반이 적발되면 당선이 무효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주 완산구선관위가 최근 해당 지역에 출마한 모후보의 자원봉사자를 사전선거운동으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 운동원은 2~3개월전부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로당 회원 10여명을 후보 선거사무소로 모이게 해 다과를 제공하면서 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등의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원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허위로 부재자 신고를 한 마을 이장이 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고 한다.
농어촌지역의 보건소 등에 배치돼 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던 공중보건의 자원이 해마다 줄면서 의료 복지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중보건의 자원 감소로 이들을 보건소에 배치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고 한다. 농어촌 지역의 의료 복지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내에서 현재 448명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 174명이 제대하는 반면 보충 인원은 124명에 그친다고 한다. 지난해에 비해 50명정도가 줄게 된 것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공중보건의가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적으로 의료복무가 종료되는 공중보건의가 1천738명인 반면 신규 편입 인원은 1천243명에 그친다고 한다. 공중보건의 복무 인원이 지난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