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술사 최현우와 이은결의 뒤를 이을 전국 청소년 마술사들이 전북을 찾아 눈길. 지난달 31일 열린 ‘2012 전주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에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울산, 전남, 강원, 충남 등 마술사를 꿈꾸는 전국 ‘추몽인(追夢人)’ 100여명이 운집한 것. 이날 마술 경연대회에서 이들은 학교 동아리 활동과 전문 마술가들에게 배운 마술의 신비감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힘찬 박수갈채를 받아. 대회에 참석한 참가학생 부모는 “마술대회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런 마술대회를 통해 성장
농촌지역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농사용 폐비닐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서 급기야 달리는 열차를 멈추게 하는 사고까지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코레일은 지난달 16일 호남선 함열∼황등역 사이에서 농사용 폐비닐이 KTX와 전차선로에 걸려 제거작업이 이뤄지면서 36분 동안 열차가 연쇄 지연됐다고 밝혔다.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철도 주변 작업장에선 농사용 폐비닐이나 건축용 자재 등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코레일 집계결과 폐비닐에 의한 열차 운행 지연 사례는 지난해 모두 83건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서만 벌써 50여 차례에 걸쳐 폐비닐 때문에 열차가 멈춰섰다.실제 호남선 함열∼황등역 구간 사고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도 경춘선 퇴계원
최근 완주군청 간부인사가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향후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1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완주군청 간부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검찰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 간부는 2010년 당시 수해복구 과정에서 업체 측으로부터 편의 제공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한센인 치료시설 설치와 관련, 도 지원비 5억원의 부적절한 집행에 대한 관계공무원 수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의 이번 수사는 감사원이 한센인 치료시설 설치를 위한 도 지원비 5억원이 부적절하게 집행됐다며 최근 수사를 의뢰해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와 관련된 자료를 대검으로부
전주시 탄소산업의 세계화와 관련기업의 국제적 입지강화를 위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유럽 방문단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2012년 파리 JEC Show’를 참관하고 주 프랑스 한국대사에 전주탄소기업의 해외 기업활동 협조를 요청했다.29일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12 파리 JEC Show’를 찾아 전시제품 생간 기업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적 탄소복합소재산업의 최신 기술수준 및 응용제품생산 동향을 파악했다.방문단이 참석한 ‘2012 파리 JEC Show’는 세계 최대규모의 탄소산업 전문 박람회로서 전 세계 1천65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관람객도 96개국 2만7천
전주시와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는 27~29일까지 3일간 교육을 통해 2012년 신규 그린리더 36명을 양성·배출했다.이번 양성된 신규 그린리더들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받았다.이들은 내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2010년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양성된 전주 그린리더 100여명은 가정 에너지진단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의 생활 속 정착을 유도하게 된다.또 주기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동 자치센터 및 공동주택 행사, 지역축제 행사장 등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성아 기자 tj
전주시 인후동 금평초등학교 주변 30여세대가 정부가 지원하는 태양광 그린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심 이산화탄소 절감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29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만 가구를 보급하는 프로젝트 사업에 해피하우스 사업 지역인 이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지역에서는 연간 118.2Mwh의 전력을 생산, 세대당 월 사용량의 70~80%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가 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52.5t의 절감효과를 거둔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시는 인후동 해피하우스센터에서 주민대표 외 신청가구 30세대와 시공사인 (주)셉코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사업장의 외국인근로자 배정에 ‘점수제’를 도입하고 4월 중 농축산업·어업·건설업에 신규인력을 배정할 때부터 적용할 예정이다.29일 노동지청에 따르면 사업장 신규 외국인근로자 배정이 기존의 선착순 방식에서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이다.이는 고용허가서를 받기 위한 고용센터 방문 시간대를 점수에 따라 지정함으로써 사업장들의 장시간 사전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점수 배정은 외국인근로자를 적게 고용하고 있거나, 재고용 만료 자가 많은 사업장 등에 가점을 주고, 법 위반 지적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감점을 주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배정한다.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으로 확정하되, 쿼터 총량에
로스쿨 도입 초기 실업자가 대거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전북 로스쿨 대학의 변호사시험 입학정원 대비 합격률은 전국 로스쿨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지방 로스쿨 활성화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29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에 따르면 로스쿨 학생 취업률은 최근까지(29일 현재) 48% 수준으로 조사됐다.최초 입학정원 80명 중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2명과 휴학 등을 이유로 학위를 받지 못한 5명을 제외하면 대략 30여 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취업률에는 검사임용 1명, 로클럭(법원 재판연구원) 3명 등 법조계와 민간 기업 취업 현황이 모두 포함돼 있다.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입학정원 50여 명 중 1기 졸업생 2명이 로클럭에
전북지역 병·의원들의 항생제처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항생제처방률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30%대 처방률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성상기도감염’ 전국 항생제처방률 추이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전북지역 항생제처방률은 39.73%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이는 상반기 45.34%에 비해 12.4% 감소한 수치고, 전국 평균 45.53% 대비 5.8%나 낮은 처방률이다.이에 따라 전북지역 항생제처방률은 2006년 47.33%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감소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항생제 처방률은 급성상기도감염 처방률로 원인 대부분은
김제시 한 여고에서 발생된 집단 식중독 발생 원인은 학교급식인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학교 내 음용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및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식중독 검사결과 학생 3명에게서 장병원성대장균(EPEC)이 검출됐다는 것이다.이는 설사환자 유증상자로 분류된 학생 34명과 급식 관련자 8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다.하지만 학교급식 보존식 및 급식기구, 학교 내 정수기 물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에서는 모두 불검출 됐다.이 같은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행성 장염이나, 학교급식 이외의 외부 음식으로부터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주변 상점이나 학교 매점 등의 판매식품들에 대한 위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전북 총선 후보자 6명과 도의원 후보자 1명 등 후보자 7명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노동문제 및 복지 등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 것이다.28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염경석(전주 완산 갑), 정병욱(익산 을), 박상준(군산), 김형렬(도의원후보, 전주8(송천1·호성·덕진)) 등 4명을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이광철(전주 완산 을), 방용승(전주 덕진), 강동원(남원·순창) 등 3명을 지지후보로 결정했다.이들 지지 후보자들은 민주노총이 이달 5일 3차 정기운영위원회와 12일 4차 임시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민주노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 후보자들에게 &lsq
“‘기독당’이란 정당도 있나요? 후보자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판인데 처음 듣는 정당도 많네요.” “뿐만 인가요? 알만한 정당도 어떤 정책을 내놨는지 모르고, 기존 인물들이 바뀌면서 누가 지역 후보로 결정되고, 출마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길거리가 시끄러워 지면 이름과 얼굴을(후보자) 알 수 있겠죠….”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8일 점심시간 전주 인후동 한 식당에 모인 40대 직장인들의 대화 내용이다.퇴로 없는 선거 전쟁이 점화된 초반 상황이기는 하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선거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전북은 ‘공천은 곧 당선&rsquo
매년 반복되는 ‘피 부족’ 문제에 대응키 위해 제정된 도내 자치단체 헌혈 조례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를 비롯해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6개 시·군이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지만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의미 없는 조례로 드러났다.27일 전북도와 전북도혈액원에 따르면 도청을 비롯, 6개 시·군이 지난 2008년부터 원활한 혈액수급을 통한 주민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헌혈 권장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이는 헌혈 인구가 학생과 군인 등에 집중(2009년 78%)되면서 7~8월 및 11∼12월이면 헌혈자가 급감하는 구조적 혈액수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자구책인 셈
4·11 총선에서 전북 11개 선거구별로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은 군산시가 제일 많고, 전주시 완산 갑 선거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선거구 선거비용은 최고 6천500만원까지 차이난다.2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군산시의 선거비용제한액은 2억3천600만원으로 전북 11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다.현재 등록후보자는 4명. 반면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시 완산 갑과 완산 을 선거구의 경우 각각 1억7천100만원, 1억7천700만원으로 가장 적다.그러나 전주시 덕진 선거구의 경우 2억1천100만원으로 완산 선거구보다 선거비용을 더 쓸 수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특히 선거비용제한액 산출 결과 전체적으로 도시지역보다는 농촌지역이, 단일선거구 보다는 복합선거구의 선거비용이 많은 것으로
대법원은 4·11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그동안의 선거범죄 양형을 분석하고 공정선거를 해치는 선거범죄에 대해 엄정한 형을 선고하기로 했다.27일 대법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5개 고등법원과 18개 지방법원, 40개 지원의 선거범죄 전담 재판장 등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선거범죄전담 재판장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법관들은 특히 금품이 오가는 유형의 범죄에 대해서는 당선 무효형을 고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범죄와 관련해 기소된 국회의원 당선자 44명 중 최종적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사범은 16명이다.이와 함께 선거범죄전담 재판장들은 양형과 관련해 양형위원회가 마련하는 기준안을 존중하기로 했다.선거사건의 신속한 처리 방안도 논의했다.1
○…“농촌은 후보자 얼굴 보기 힘들어. 텔레비전에서라도 얼굴(후보자)을 봐야 누가 누군지 알지….”4·11총선 본선이 점화된 가운데 TV토론회 참석여부를 두고 논란이 점철되고 있는 군산지역 농촌 유권자들의 불만 아닌 불만. 26일 군산 농촌지역 한 유권자는 “우리 마을처럼 70대가 대부분인 농촌마을은 후보자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며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경우 후보자 얼굴도 모른 채 투표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선거유세에서 소외받는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현실을 대변. 이에 “농번기철 대부분 들녘에 나가 일하는 농촌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선거차량을 이용한 유세보다 T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로스쿨 출신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전북지역 법학전문대학원(전북대, 원광대)에서는 총 95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로스쿨 서열화를 우려해 정확한 로스쿨별 합격률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북대는 지원자 73명 중 57명(78%), 원광대는 50명 중 38명(76%)이 합격했다.26일 전북대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제1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로스쿨 졸업자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전북대 로스쿨 관계자는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들의 첫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대는 73명이 응시해 57명이 합격했다”고 말했다.올해 학위를 받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4명 중 3명이 30~50대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북지역도 공황장애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최근 들어 공황장애 진료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전북지역 진료인원은 2006년 1천70명에서 지난해 1천680명으로 5년 새 63.6%나 늘어났다고 밝혔다.진료인원의 경우 2007년 1천239명, 2008년 1천201명, 2009년 1천308명, 2010년 1천374명 등이다.인구 10만 명 당 공황장애 환자도 2006년 62명에서 2011년 9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2010년까지 70여명을 유지했지만 2011년 95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속옷을 훔치려 한 공무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6일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야간 주거침입 절도 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박모씨의 집 욕실에 몰래 들어가 속옷을 가지고 나오려다 박씨에게 발각돼 그 범행이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김씨는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간 것뿐, 속옷을 훔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이 세탁기를 뒤지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굳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점, 피해자의 주택 부근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범행 당시 사람들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한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4·여)씨는 최근 집 근처에 부쩍 늘어난 원룸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원룸들이 들어선 곳은 김씨가 퇴근 후 집에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목. 하지만 원룸 주변은 건축자재가 널려 있는가 하면 빈집이 많고 조명이 없어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자칫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최근 대학가나 원룸이 들어선 곳을 중심으로 혼자 사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원룸이나 고시원 등의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불안감도 크다.실제 최근 1~2년 새 원룸에 혼자 사는 대학생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7월 군산경찰서는 여대생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