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웅 국회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되면서 공직선거법에 대한 법원의 의지가 단호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법원은 특히 이번 18대 총선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무영 의원에 대해서도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바 있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선거법의 위상을 바로 세웠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인 조용현 부장판사는 1일 김의원에 대한 판결 내용을 판결문도 없이 15분에 걸쳐 낭독했다.판결문은 26페이지 분량이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법정서 낭독, 그간 피고인과 증인들의 주장 및 진술 등이 상반되면서 재판부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심한 흔적들이 역력히 묻어 나왔다.김의원의 진술에 대한 재판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물 유출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검사 구본진)는 봉하마을 e지원시스템(옛 청와대 온라인업무관리시스템) 서버와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서버가 있는 온세통신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기 분당과 용인 수지에 위치한 온세통신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IDC 센터에서 e지원 시스템 서버 2개를 압수하고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의 관련파일을 복사했으며 이미지 캡처와 다운로드 작업을 벌였다.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서버와 관련해 "시리얼 넘버를 확인한 결과 봉하마을 e지원 시스템의 것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압수한 e지원 시스템은 수사의 결정적인 자료"라며 "향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우병우)는 31일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인 김모씨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김씨는 18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부터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 억원 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이사장과 김씨를 연결한 브로커 A씨도 함께 체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사촌언니 김씨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전주지법 제2형사부(조용현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금고 6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 받은 김모씨(57)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고는 피고인이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오토바이 운전사가 자신을 앞서가는 또 다른 오토바이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한 사고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해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는 잘못을 범했다”며 무죄 이유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6월 초 트랙터를 운전해 익산시 여산면 D농기계 입구에서 여산 방면으로 좌회전을 받고 운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유모씨의 다리 부위를 치어 약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세웅 국회의원(전주 덕진)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1일 오전10시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다.이날 선고에 결정적 영향을 줄 핵심 사안은 김 의원이 관내 주민들과 2차로 갔던 가요주점에서 양주와 맥주 등 술값을 계산했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증인과 피고인으로 재판정에 선 가요주점 사장 강모씨는 법정 진술에서 “가게 홍보도 할 겸 내가 접대하기 위해 가게로 데려왔고, 계산도 내가 했다”고 진술했으나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이 진술을 뒤엎을 수 있는 당일치 장부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검찰이 당초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물에는 이들이 술을 마셨던 1월14일 당일 장부만 뜯겨져 없던 상태였으나 검찰이 이후 보강 수사를 통해 당일치 계산
'촛불집회 진압이 양심에 반한다'며 부대 복귀를 거부하던 이길준 이경이 31일 농성 5일만에 경찰에 자진출두 했다.이 이경은 휴가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촛불집회 진압이 양심에 반한다'며 부대 복귀 거부 의사를 밝힌 뒤, 27일부터 신월성당에서 전의경 폐지연대와 촛불 시위대 등과 함께 5일째 농성을 벌여왔다.'이길준과 함께하는 저항 농성단'은 이날 오전 양천구 신월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죄인처럼 끌려갈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이길준 의경은 대한민국의 법에 의해 '유죄'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인간의 도리를 어겼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길준 이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의 행동으로 전의경 제도에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31일 '태아 성(性)감별행위등의 금지'를 규정한 개정 의료법 제20조가 알권리와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에서 "관련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며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하고, "법적 공백을 고려해 2009년 12월31일까지 개선입법을 마련하라"고 명했다.헌법불합치는 법률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되, 단순위헌 판단에 따른 법적 공백을 막기 위해 국회가 법을 개정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법률조항의 효력을 인정하는 헌재의 결정 방식이다.헌재는 결정문에서 "해당 조항은 21년 전 만들어져 시대 흐름에 맞지 않고 남녀성비도 자연성비와 비슷하기 때문에 임신 전기간에 걸쳐 태아 성별 고지를 금지한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또 "임신기간 40주 중
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임실군 비서실장이 구속되고, 또 뇌물의 일부가 김진억 군수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비서실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군수가 병가를 내고, 이틀 만에 다시 휴가계를 제출하고 자리를 비우는 등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임실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검찰은 지난 6월 13일 임실군 김모비서실장이 군에서 발주한 상수도 확장 공사와 관련해 S업체에게 물탱크 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해 주는 조건으로 5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하지만 김실장은 검찰이 도착하기 전에 종적을 감췄고, 검찰은 기소중지명령을 내렸다.김실장은 지난 22일 기소중지된 지 40여일만에
벌꿀이 빈혈과 간장병의 예방·치료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광고를 했더라도 일반적인 약품 효능이 있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조용현 부장판사)는 최근 벌꿀의 효능을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8)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벌꿀의 종합적 작용에 관해 빈혈과 간장병의 예방 및 치료라고는 게시했지만 내용을 보면 일반적으로 벌꿀에 함유된 영양소의 종류와 함량, 작용, 결핍증 등을 게재 했을 뿐으로 어떠한 인위적 가공을 거쳤다는 표현도 없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ldquo
법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어울림’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전주지방법원(법원장 정갑주) 내 법관 및 직원들은 지난 06년부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자는 서로의 뜻을 모아 ‘어울림’이란 사회봉사단체를 구성해 활발핝 활동을 벌이고 있다.어울림이란 명칭은 어려운 이들에게 봉사하자는 뜻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 하자’,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우리들과 잘 어울린다.이러한 울림이 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취지에서 만들어 졌다.법원 직원으로 구성된 어울림 회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성년이 되어 보육원을 나온 이들과
대검찰청의 국고 보조금 기획수사와 관련, 전주지검과 군산지청이 우수 수사 표본 사례로 꼽혀 주목받고 있다.대검찰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가보조금 관련 비리 수사에 착수한 결과 전국적으로 62건에 183명을 인지해 이 가운데 49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대검은 또 자치단체 등 62곳에 대한 보조금 비리 수사 결과 440억원 상당의 혈세가 부당하게 지급, 낭비된 사실을 적발했다.검찰은 국고 보조금에 대해 ‘주인 없는 눈먼 돈’이라는 시각이 사회에 팽배해 형식적 심사만 거치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고 사후 관리도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데다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보조금의 편취나 횡령 등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까지 있어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해 기획수사를 진행했다.대검은 이번 기획수
MBC PD수첩의 편파보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수사 협조요구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PD수첩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임수빈 형사2부장)은 29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의 형식을 빌어 PD수첩의 왜곡보도로 잠정 결론낸 내용을 공개적으로 질의하고 다음달 13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청했다.이는 PD수첩 측이 원본자료 제출 요청과 소환 통보을 계속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데 대한 '압박용 카드'이자 '승부수'로 풀이된다.검찰은 그동안 제작에 참여한 번역가에 대한 조사내용과 미국 언론보도 동영상 등을 취합해 원본자료의 90%를 재구성해냈다.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데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검찰 관계자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한 순간 성충동을 이기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가 ‘평생’ 후회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전주덕진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해 길에서 구토하던 여대생을 도와주는 척 하다가 몸을 만지고 도주한 박모씨(25)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지난 26일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여)의 집에 놀러 갔다가 김씨의 손녀(12)의 신체를 더듬는 등 강제추행을 한 정모씨(54)가 구속된 바 있다.전주완산경찰서도 28일 술에 취해 업소 주인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금품을 강취해 달아난 서모씨(40)를 강도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23일 전주시내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양(18)의 옆에 누워 신체를 밀착시킨 뒤 추행
마약성분이 검출됐더라도 투약 추정 시점의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면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박길성 부장판사)는 28일 히로뽕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36)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그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다만 마약을 소지한 부분에 대해서만 혐의를 인정해 징역1년4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지난 4월 대전의 한 여관에서 마약을 투여한 이씨에 대해 마약 투약자라는 증거로 이씨의 모발과 체모에서 메스암페타민 등의 성분이 검출된 내역서를 제출했지만 피고인 이씨는 범행날짜로 지목됐던 기간에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이 인정 된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이어
전주시 재량 아래 다시 사업자 선정 심의해라” 판결 전주시의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과 관련, 현대건설이 전주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현대건설이 전주시를 상대로 낸 ‘적격자 결정 무효 확인 청구 소송’ 1심 판결에서 전주시의 절차상 하자를 인정해 원고측의 주장을 인용한 반면 원고측이 요구한 평가점수 통보 및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전주시와 조달청의 내부 문제인 만큼 원고측이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전주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이정석 부장판사)는 27일 현대건설이 ‘전주시의 부당한 입찰 번복으로 포스코건설이 적격자로 선정된 것은 부당하다’며 전주시를 상대로 낸 사업 적격자결정 무효확인 청구 소
제2금융권의 불법대출을 수사하던 검찰이 은행 대표와 임직원 1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했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27일 도내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 대출 한도를 벗어나 수백억원을 초과 대출한 J은행 대표 김모씨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여신한도 초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또 대출을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3천2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J은행 임직원 이모씨에 대해서도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J건설 엄모씨에게 지난 05년 8월부터 07년 11월까지 모두 30차례에 걸쳐 509억원을 대출함으로써 모두 206억원의 여신한도를 초과한 대출을 해준 혐의다.엄씨가 받은 대출금은 총 509억원이며 이 가운데 엄씨의 대출 한도는 84억으로 425억의 초과 대
전주지법 제4민사부(이정석 부장판사)는 24일 교도소 안에서 동료 재소자에게 폭행을 당한 김모씨(45)와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사이에 2차례에 걸쳐 말다툼이 있었고, 이에 대한 보복 폭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도소 측이 감시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사건이 발생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원고가 교도소에서 문제를 일으켜 징벌방에 수용됐던 점, 피해 정도가 경미한 점 등을 참작할 때 교도소 측의 직무집행상의 과실 책임은 40%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씨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3년, 추징금 2천650만원을 선고 받은 최충일 전 완주군수(66)가 제기한 상고심도 기각 돼 최종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형사1부(김지형 재판장)는 24일 인사청탁명목으로 공무원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구속기소 된 최충일 전 완주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의 판결은 적법해 상고는 이유 없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원심의 징역형 판단은 상고 이유와 같은 채증법칙 위반 등의 위법이 없고 사실심인 원심의 전권사항에 속하는 사실의 인정을 탓하는 취지의 상고 이유는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대법관 합의부 전원 일치된 의견의 판결을 내렸다.최 전 군수는 완주군 모 과장으로부터 인사를 부탁한다는 취지와 함께
임실군 김모(41) 비서실장의 뇌물 수수 사건이 해당 단체장 및 일부 건설사 대표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비서실장이 수수한 금품의 일부가 김진억군수에게 건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임실군에 커다란 파장이 일고 있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24일 특정 건설업체에게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임실군 김모 비서실장을 제3자 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임실군에서 발주한 지방상수도확장공사와 관련, 물탱크 공사를 S업체에게 주는 조건으로 이 업체 대표 권모씨로부터 지난 06년 9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김씨가 수수한 5천만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자동차 구입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김 군수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불법, 부정 선거는 엄단하겠다는 법원의 의지를 확인한 날이었다.24일 이무영 국회의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앞으로 항소심과 대법원 상고 등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누구도 최종 처벌 수위를 예측할 수 어렵게 됐다.항소심이 10월중 마무리되고, 대법원에 상고를 한다 해도 연내에는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무영 국회의원이 ‘말 한마디’로 금배지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화근은 ‘북침’이라는 두 글자. 그는 ‘친북’이란 말을 흥분 상황에서 ‘북침’으로 표현한 것뿐이라고 거듭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모든 종합적 제반 사항을 고